[박준영 기자] K-트롯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MBN의 트롯 서바이벌 프로그램 ‘현역가왕2’가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최종회에서는 박서진이 제2대 현역가왕으로 등극하며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박서진은 “우승할 수 있었던 건 국민 여러분께서 선택해 주셨기에 가능했습니다”라며 눈물 어린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방송은 MBN 개국 30주년을 기념해 200분 특별 편성으로 진행됐으며, 최고 시청률 15.1%, 전국 시청률 13.9%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3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친 ‘현역가왕2’는 12주 연속 동시간대 전 채널 1위, 화요일 전 채널 예능 1위를 차지하며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결승전에는 박서진을 비롯해 진해성, 에녹, 신승태, 김준수, 최수호, 강문경 등 국가대표 TOP7이 결정됐다. 이들은 ‘현역의 노래’라는 주제로 각자의 인생 이야기를 담은 곡을 열창하며 감동적인 무대를 펼쳤다. 특히 박서진은 장구 연주와 함께 ‘흥타령’을 선보이며 폭발적인 가창력과 무대 매너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박서진의 승리는 실시간 문자 투표 총합 2,434,804표 중 396,359표를 획득하며 확정됐다. 그는 총점 4,574점을 기록하며 다른 경쟁자들을 압도하는 성적을 보였다. 그의 무대는 “정말 잘 놀고 감동을 최고로 잘 전달해주셨습니다”라는 평가를 받으며 큰 호평을 받았다.
‘현역가왕2’는 ‘고래싸움’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화제성 빅5를 올킬하며 트롯 서바이벌의 신개념 역작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MC 신동엽과 연예인 판정단의 활약은 긴장감과 웃음을 적절히 조화시키며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날 방송은 단순한 트롯 경연을 넘어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과 울림을 선사했다. 박서진의 눈물겨운 우승 소감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향후 K-트롯의 세계화에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현역가왕2’는 2025년 ‘한일가왕전’을 대비한 갓벽 라인업을 완성하며 더 창대한 시작을 예고했다.
이번 시즌을 통해 K-트롯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한 ‘현역가왕2’는 앞으로의 트롯 경연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그 여정을 마무리했다. 박서진과 함께하는 K-트롯의 세계화는 이제 막 시작됐고, 그 행보에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한편 박서진은 2월 네티즌 어워즈 남자가수상 11위에 올라 있다. 26일 오전 현재 4656득표를 했다. 박서진은 현재 5000클럽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박서진의 팬들이 이달 마지막까지 어떤 행보를 보여줄 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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