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가 떡볶이와 튀김을 함께 먹는 습관에 경고했다. 23일 게시물에서 “떡볶이에 튀김은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말이 튀김’은 정제 탄수화물, 단순당, 트랜스지방이 합쳐진 조합이라며 위험성을 지적했다. 상대적으로 오징어나 고추, 깻잎 튀김이 낫지만, 튀김 기름을 재사용하는 곳은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제 탄수화물, 노화 촉진의 주범
정제 탄수화물은 노화를 가속하는 원인 중 하나다. 가공 과정에서 섬유질과 필수지방산이 제거된 탄수화물로, 떡볶이의 쌀떡과 튀김옷에 사용되는 밀가루도 여기에 해당한다.
정제 탄수화물은 소화와 흡수가 빨라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킨다. 혈당이 빠르게 오르면 인슐린이 과다 분비되며, 남은 에너지는 지방으로 저장되기 쉽다. 또한 혈당이 급격히 떨어질 때 피로감과 허기를 쉽게 느끼게 된다.
떡볶이를 꼭 먹고 싶다면?
닥터프렌즈는 떡볶이를 먹고 싶다면 계란과 양배추를 먼저 먹고, 식사 후 30분 이상 산책하라고 조언했다. 어묵도 대부분 정제 탄수화물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떡볶이를 먹기 전에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를 먼저 섭취하면 혈당 상승을 완화할 수 있다. 또한 튀김 대신 삶은 달걀이나 닭가슴살을 추가하거나, 쌀떡 대신 현미나 통곡물로 만든 떡을 선택하면 혈당 급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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