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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삼성물산과 美합작사…북미 전력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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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코리아스마트그리드엑스포 2025'에서 관람객들이 LS일렉트릭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코리아스마트그리드엑스포 2025’에서 관람객들이 LS일렉트릭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LS일렉트릭이 삼성물산 상사부문과 함께 미국 현지 에너지저장장치(BESS)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에너지 신사업 본격화에 나선다.

LS일렉트릭은 최근 자사 북미 투자법인 LSE인베스트먼트 출자를 통해 삼성물산 상사부문의 신재생에너지 개발 미국법인(이하 LLC)이 개발 중인 500㎿(메가와트) 규모의 BESS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합작회사 ‘에너크레스트’를 설립했다고 26일 밝혔다.

500MW는 미국 10만 가구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발전 용량이다.

LSE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11월 미국 델러웨어에 법인 등록을 마무리한 이후 에너크레스트에 대한 첫 출자를 시작으로 현지 에너지 신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에너크레스트에 대한 LS일레트릭과 삼성물산 상사부문의 출자 지분율은 50대 50인 것으로 알려졌다.

LS일렉트릭은 에너크레스트를 통해 현재 개발 단계에 있는 삼성물산의 미국 500MW급 BESS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해 사업 가치를 극대화하고, 이를 토대로 일본·유럽에 이어 북미로 시장을 확대해 글로벌 ESS 종합 설루션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북미 전력 인프라는 노후화된 송전·변전·배전 설비 확충,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안정적인 계통연계 수요,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신규 전력망 구축 등 다각적인 슈퍼사이클을 맞고 있다. 이에 대응해 LS일렉트릭은 토털 설루션 기업으로서 현지 투자법인을 활용해 미국 사업 현지화, 북미용 설루션 판매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LS일렉트릭은 1974년 6월 금성계전으로 시작해 금성산전, LG산전, LS산전을 거쳐, 2020년 현재의 사명으로 바꾼 회사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지난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스마트 전력·에너지 전시회에서 “보안상 구체적인 업체를 밝힐 순 없지만 미국 (빅테크의)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거의 수주 단계에 와 있으며 올해 말 또는 내년쯤엔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라 말한 바 있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 북미 중심으로 배전사업과 초고압 사업 호조로 연간 매출 4조5천518억원, 영업이익 3천897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7.6%, 19.96%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미국법인 출범에 대해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양사가 보유한 기술과 개발 분야 전문성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500MW급 BESS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는 하는 것이 1차 목표”라며 “LSE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북미에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투자를 확대해 에너지 신사업 시장에서도 확고히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프리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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