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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현역가왕2’ 진해성, 키워준 할머니를 향한 진심, 인간미가 폭발했다.
25일 밤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현역가왕2’에서는 누구보다 시청자들을 진심으로 울렸던 진해성 무대와 인생 비화가 공개됐다. 그간 톱10 중에서는 다소 하위권이었던 진해성의 진심이 무대를 울렸다. 이에 앞서 그는 사랑하는 할머니댁을 방문했다. 그가 결승 전에 만나고 싶었던 사람은 할머니였고, 할머니에게 밥 한 끼를 해 드리고 싶었던 것이었다. 그가 야심차게 준비한 메인 메뉴는 오믈렛이었다. 여기에 각종 나물, 된장찌개, 따끈하게 갓 지은 밥이 밥상에 올랐다. 할머니는 “쪼무래기나?”라며 마구 부서진 오믈렛에 독설(?)을 서슴지 않았다. 급기야 “엉망이네?”라고 말해 실소를 자아냈다.
넉살 좋은 손주는 그런 할머니와 함께 밥상에 앉았다. 할머니는 농담을 하면서도 “맛있다”라고 감탄했다. 진해성에게 할머니는 엄마 같은 존재였다. 해성을 키워준 존재였던 것. 할머니는 부산에서 가수 데뷔를 했던 손주를 매일 따라다녔고, 이후 해성이 거주지를 서울로 옮기면서 손주와 떨어져야 했다. 그는 “그땐 허전했다”라며 “지금 네가 부르는 노래를 들으면 그렇게 눈물이 난다. 서글프고 그렇다”라며 세상을 먼저 떠나야 하는 자신의 처지를 아파했다. 진해성은 이날 파이널에서 할머니가 오래 곁에 계시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트로트를 선보였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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