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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먹거리였는데 “한국이 또 당했다?”…예상 밖 결과에 업계 ‘발칵’

위드카뉴스 조회수  

K-배터리 점유율 1년 새 10%p 급락
중국 LFP 배터리 시장 장악 가속화
한국 3사, LFMP로 반격 준비 중
출처: LG에너지솔루션(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출처: LG에너지솔루션(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배터리 강국이라더니, 중국에 너무 밀리네”, “이러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도 뺏기는 거 아닌가 모르겠다”

한때 ‘배터리 강국’으로 불리던 한국이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글로벌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이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오는 동안, 한국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은 급격히 하락했다.

불과 1년 만에 약 10%포인트 하락하며, 한국 업체들의 시장 주도권 약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K-배터리 점유율 하락, 중국은 질주 중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배터리 출하량은 총 1,460기가와트시(GWh)로 집계됐다.

출처: 연합뉴스(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출처: 연합뉴스(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이 중 LG에너지솔루션(9%), 삼성SDI(3%), SK온(2%) 등 한국 3사는 모두 10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나, 이들의 합산 점유율은 2023년 24%에서 2024년 14%로 주저앉았다.

반면, 중국 업체들은 급성장했다. 세계 1위 CATL은 압도적인 출하량을 기록하며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고히 했고, 비야디(BYD), CALB, EVE 등도 북미·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하며 세를 불리고 있다.

지난해 점유율 10위권 내 중국 업체 6곳(CATL·BYD·CALB·EVE·고션·선와다)의 합산 점유율은 74%에 달했다.

중국 업체들의 질주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덕분이다. 니켈·코발트 대신 저렴한 인산철을 사용해 원가 경쟁력이 뛰어나며, 열 안정성이 높아 ESS는 물론 전기차 시장에서도 빠르게 확산 중이다.

중국과 격차 큰 한국 3사, LFMP로 승부수

출처: 연합뉴스(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출처: 연합뉴스(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반면, 한국 배터리 3사는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에 집중해온 탓에 LFP 시장 대응이 늦었다. 현재 LFP 배터리 양산을 준비 중이지만, 이미 시장을 장악한 중국 업체들과의 격차를 좁히기는 쉽지 않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하반기 LFP 배터리를 양산해 르노의 차세대 전기차 모델에 공급할 계획이며, 연말에는 미국에서 ESS용 LFP 배터리 생산도 시작한다.

삼성SDI와 SK온 역시 내년 양산을 목표로 LFP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후발주자인 만큼 한국 업체들은 LFP에 망간을 추가해 에너지 밀도를 높인 LFMP(리튬인산망간철) 배터리를 개발하며 차별화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하지만 시장 상황은 녹록지 않다. 한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저렴한 배터리를 선호하는 데다, 중국 업체들이 기술 개발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우고 있어 LFP 배터리 시장에 적응한 기업들이 장기적으로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 연합뉴스(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출처: 연합뉴스(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K-배터리가 LFP 배터리 전환에 성공해 중국의 거센 질주를 막아낼 수 있을지, 그 향방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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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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