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가 내년 주요사업 추진을 위한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을 4312억 원으로 잡고 이를 확보키 위한 활동에 돌입했다.

시는 25일 당진시청 소회의실에서 관계 공무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성환 시장 주재로 ‘2026년도 정부예산 확보 전략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은 내년도 △신규사업 13건 △계속사업 102건 등 총 115건의 국정과제 및 시 중장기 계획 등의 사업에 필요한 정부예산 확보 추진상황을 보고했다.
주요 사업과 예산은 △당진~대산 고속도로 건설사업 1500억 원 △당진~서산(국지도70호) 도로건설사업 300억 원 △가축분뇨 공공자원화시설 설치사업 150억 원 △스마트 양식단지 클러스터 조성사업 110억 원 △남원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101억 원 등 대규모 현안 사업이 포함됐다.
또 △경찰수련원 신축 사업 5억 원 △용연지구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 15억 원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지원사업 14억 원 △송악읍 기지시지구 뉴빌리지사업 49억 원 등 시가 발굴한 13건의 신규 자체 등의 사업비도 확보키로 했다.
시는 대상 사업의 차질 없는 예산확보를 위해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 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정부예산 편성 순기에 맞춰 전략적인 확보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오성환 시장은 “정부예산 확보는 당진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과제인 만큼 전략적으로 대응하겠다”며 “ 앞으로도 정부 중점사업에 부합한 신성장동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사업완성도를 높여 생동하는 당진을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당진시, 2024년 하반기 고용률 71.3%…역대 최대 달성
충남 당진시는 2024년 하반기 고용률 71.3%를 기록하며, 전국 시 단위 고용률 2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통계청이 지난 20일 발표한 ‘2024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구 주요 고용지표’에서 당진시는 동년 하반기 고용률 71.3%를 기록해 1위인 서귀포시(71.4%)에 이어 전국 77개 시 단위 중 두 번째로 높은 고용률을 보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2%p 상승한 수치로, 전국 시 단위 평균 고용률(62.4%)보다 8.9%p 높은 수준이다. 특히, 2013년 통계자료 작성 이후 가장 높은 고용률을 기록했다.
여성 고용률은 전년 동기 대비 0.7%p 증가한 58.6%를 달성했고, 남성 고용률은 82.1%를 기록해 전국 시 단위 1위를 달성했다.
당진시는 지난해 어려운 경기 여건 속에서도 6조 9620억 원의 대규모 투자 유치를 달성하며,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고용률 향상에 기여했다.
특히, 일자리종합지원센터, 청년타운나래, 중장년기술창업센터를 통한 연령별, 성별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공공일자리 지원사업 △지역인재 우선채용 지원사업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며 고용시장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투자 유치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의 고용률을 높이고 인구증가의 선순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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