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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尹 최종 변론기일 아침부터 문형배 자택 앞 시위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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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尹 최종 변론기일 아침부터 문형배 자택 앞 시위 '시끌'
[르포] 尹 최종 변론기일 아침부터 문형배 자택 앞 시위 ‘시끌’
25일 오전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사는 것으로 추정되는 종로구의 한 아파트 단지 근처에 비방 현수막이 게시돼있다.정유나 견습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의 마지막 변론기일이 열리는 25일 윤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이른 아침부터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자택 앞으로 몰려가 집회를 열었다.

이날 오전 7시 30분께 보수단체 ‘부정선거방지대(부방대)’는 문 대행의 자택이 있는 서울 종로구의 한 아파트 정문과 후문 앞에 모여 ‘문형배는 사퇴하라’, ‘윤석열 탄핵 무효’ 등의 구호를 외쳤다. 다만 집회에 나선 인원은 약 10~11명으로 30여 명이 모여들었던 집회 첫날과 비교하면 인원이 다소 줄었다.

[르포] 尹 최종 변론기일 아침부터 문형배 자택 앞 시위 '시끌'
[르포] 尹 최종 변론기일 아침부터 문형배 자택 앞 시위 ‘시끌’
25일 오전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사는 것으로 추정되는 종로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보수단체의 집회가 열리고 있다.정유나 견습기자

황교안 전 총리가 이끄는 단체로 알려진 부방대는 이달 17일부터 약 한 달간 문 권한대행 출퇴근길 집회를 예고한 바 있다. 이들은 문 권한대행을 비롯해 헌법재판관들에 대한 악의적 소문을 퍼트리고 있다. 이날 집회 현장에서도 ‘문 전 대행이 가입한 동창 카페에서 불법 음란물이 공유됐다’는 의혹과 관련한 각종 피켓이 눈에 띄었다. 이밖에 시위대는 “헌법재판관 중 5명이 중국인”이라고 외치며 탄핵 무효를 외치기도 했다. 집회에 참여한 60세 남성 A씨는 “헌법재판소에 조선족이 똬리를 틀고 있다”라면서 “중국 북한 주사파가 국내에 너무 많다. 나라를 위해서 추운데도 다들 집회에 나왔다”고 주장했다.

[르포] 尹 최종 변론기일 아침부터 문형배 자택 앞 시위 '시끌'
[르포] 尹 최종 변론기일 아침부터 문형배 자택 앞 시위 ‘시끌’
25일 오전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사는 것으로 추정되는 종로구의 한 아파트 단지 근처에 비방 피켓이 비치돼있다.정유나 견습기자

한편 일주일 넘도록 시위가 이어지며 아파트 주민과 인근을 지나는 시민은 욕설이 적힌 피켓·소음과 관련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이날도 시위대 근처에 서서 택시를 기다리던 한 학부모가 “XX판사 문형배” 등의 구호가 이어지자 어린 자녀의 귀를 막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와 관련해 이달 20일 진보성향 시민단체 ‘촛불행동’은 “말이 시위지 사실상 난동”이라면서 부방대와 황 전 국무총리를 폭력행위처벌법상 범죄단체 구성·활동, 폭행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상태다.

한편 이날 오후 2시부터 헌법재판소는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의 11차 변론기일을 열고 윤 대통령과 국회 소추위원인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의 최종 진술을 듣는다. 법조계는 변론 종결이 마무리된 뒤 약 2주 뒤 최종 선고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따라 3월 중순께 윤 대통령의 정치적 운명이 결정될 전망이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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