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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한국 맛의 원천 ‘K-소스’로 유럽 입 맛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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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비비고 고추장·쌈장으로 유럽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푸드가 만두·김치·양념치캔·김·김치 등으로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이번엔 고추장, 쌈장 등의 소스로 세계인의 입맛 사로잡기에 나선 것이다.

25일 CJ제일제당은 고추장 쌈장 소스를 유럽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세계 최고의 소스 회사 중 하나로 평가를 받는 ‘이금기’처럼 한국 맛의 원천인 ‘K-소스’로 세계인의 입맛을 길들인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이 유럽에서 출시하는 고추장과 쌈장.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유럽에서 출시하는 고추장과 쌈장. /CJ제일제당

이금기는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지만 중국을 비롯해 북미·유럽·동남아시아·호주 및 뉴질랜드를 포함한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굴소스·간장·호이신소스·XO소스·원스텝레시피소스·칠리소스·요리재료·디핑 등을 판매하고 있다. 판매하는 소스는 무려 200여종에 달한다.

CJ제일제당은 해외 소비자가 튀김 요리를 케첩이나 머스타드 소스 등에 찍어 먹거나(디핑) 샐러드나 타코에 드레싱이나 핫소스를 뿌려 먹는(드리즐) 방식에 익숙하다는 점에 착안해 해외 시장용 기존 판매 중인 제품보다 묽은 ‘비비고 고추장·쌈장’을 제작했다.

CJ제일제당은 고추장과 쌈장을 디핑·드리즐 소스처럼 농도를 낮추고, 간편하게 짜서 쓸 수 있는 용기에 담았다.

또 제품의 짠맛을 줄이는 대신 양파·마늘 등을 한꺼번에 발효시켜 원재료 고유의 깊은 맛과 풍미를 살려 떡볶이와 같은 K-푸드는 물론 현지 요리에도 두루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처럼 생산된 비비고 고추장·쌈장은 독일·영국·프랑스·네덜란드 4개국 주요 유통채널과 아시안 식료품점에 입점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유럽을 시작으로 오세아니아 등 다른 해외 시장으로 비비고 고추장·쌈장 출시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현지 CJ제일제당 소스&시즈닝 GSP(글로벌 전략제품) 담당자는 “철저한 현지화를 통해 해외 소비자가 쉽게 즐길 수 있는 고추장과 쌈장을 선보였다”며 “다양한 글로벌 시장으로 판로를 넓혀 ‘K-소스’의 맛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K-푸드 글로벌 신영토 확장’을 위해 유럽 유통채널에 공급하는 제품도 다양화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최근 네덜란드 최대 대형 유통채널인 알버트하인에 비비고 전자레인지용 만두 3종과 핫도그를 선보였다. 

또 전자레인지용 만두의 경우 잡채 등 해외에서 인기 있는 한국 음식으로 소를 채웠다. 전자레인지 이용이 쉽도록 전자레인지에서 조리할 수 있는 트레이에 담는 등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이에 앞서 영국 2위 마트 체인 세인즈버리에는 비비고 치킨 2종을 새로 출시했다. CJ제일제당이 영국 대형마트에 냉동식품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J제일제당은 2022년 영국 법인을 설립한 뒤 오카도, 세인즈버리 등 현지 대형 유통채널을 통해 K-푸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이 2018년 인수한 독일 냉동식품업체 마인프로스트의 프랑크푸르트 인근 공장. /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2018년 인수한 독일 냉동식품업체 마인프로스트의 프랑크푸르트 인근 공장. / CJ제일제당

독일에서는 2018년 인수한 냉동식품기업 마인프로스트를 활용해 에데카·글로버스·테굿·레베 등 주요 대형마트 체인에서 비비고 만두와 양념치킨·김·김치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이 회사를 통해 인접 국가인 네덜란드 알버트하인·윰보·호오흐플리트와 벨기에 델하이즈와 까르푸에도 입점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헝가리 두나버르사니에 유럽 K-푸드 신공장 부지를 확정하고 설계 작업을 진행하는 등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역량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이런 공격적인 시장 공략에 힘입어 지난해 유럽 식품사업에서 1000억원의 매출을 돌파했다.

생생비즈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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