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성산구는 오는 3월부터 1대1 맞춤형 지적확정측량 사전 컨설팅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적확정측량’은 각종 개발사업으로 토지의 경계, 지번, 지목, 면적 등을 새로이 정하기 위해 실시하는 측량으로, 지적확정측량을 완료한 후 사업 준공, 지적공부 정리 등의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성산구는 그동안 지적확정측량 시 공사가 완료된 현황이 사업계획도와 다르게 시공돼, 사업계획 변경이나 공사 재시공으로 불필요한 비용이 늘어나고 사업이 지연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성산구는 사업시행자나 지적측량수행자에게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1차로는 지적확정측량 업무 전반에 관한 사항, 2차는 사업 계획상 경계가 현장 경계와 일치할 수 있도록 사업지구를 직접 방문해 경계설정 기준에 대해 컨설팅한다.
컨설팅은 성산구 민원지적과를 방문하거나 팩스 또는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강현애 성산구 민원지적과장은 “도시개발사업 추진 시 사전 컨설팅 운영으로 원활한 개발사업이 추진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최영숙 성산구청장, 불곡사 방문 소통간담회
성산구는 24일 성산구 주요 사찰 중 하나인 불곡사(주지 도홍스님)을 방문, 시정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영숙 성산구청장은 올해 시정 운영 방향과 주요 구정 현안 사항은 홍보하고, 원활한 구정 운영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불곡사는 고려시대에 창건된 역사 깊은 사찰로, 보물 1점(불곡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 도 유형 문화재 1점(일주문)을 보유하고 있어 문화유산으로서 매우 중요한 가치를 가진 곳이다.
최영숙 구청장은 “종교는 지역사회의 안정과 화합을 이끄는 구심점 역할을 하는 아주 중요한 기둥”이라며 “종교계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더욱 발전하는 성산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용호고등학교 학생회, 학교 축제 수익금 기탁
창원용호고등학교 학생회가 어려운 이웃에 전해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성산구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지난해 12월 창원용호고등학교 학생자치회 주최로 개최된 ‘제22회 미르샤 예술제’에서 학생들이 직접 부스를 운영해 얻은 수익금이다.
성금은 성산구 관내 미혼모 또는 한부모가정에 전달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예정이다.
성갑선 창원용호고등학교 교장은 “이번 기부는 학교의 교육적인 가치와 나눔을 실천하는 좋은 기회였으며, 전달된 성금이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며 지속적으로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최영숙 구청장은 “창원용호고등학교 학생들의 뜻깊은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의 자발적인 기부는 나눔문화 확산에 큰 역할을 할 것이며,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용호고등학교와 학생회는 지난 2023년 KBS를 통해 기부하기도 했으며,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적 가치를 배우고 어려운 이웃에게는 희망과 용기를 전함으로써 지역사회 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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