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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에서 빛나는 새 얼굴, 홍화연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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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보물섬'에서 반전을 거듭하는 여은남으로 활약하고 있는 신예 홍화연. 지난 21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환하게 미소 짓고 있다. 정유진 기자 noir1979@maxmovie.com
드라마 ‘보물섬’에서 반전을 거듭하는 여은남으로 활약하고 있는 신예 홍화연. 지난 21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환하게 미소 짓고 있다. 정유진 기자 noir1979@maxmovie.com

어젯밤까지 같이 있던 연인이 다음 날 아침 다른 남자와 결혼하는 황당한 상황 앞에서 서동주 상무는 연인 여은남을 앞에 두고 말한다. “넌 정말 어마어마한 OO이야.” 이에 지지 않는 여은남은 답한다. “그래 맞아, 나 OO이야.”

지난 21일 첫 방송한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극본 이명희)이 초반부터 예사롭지 않은 이야기와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향연으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허준호부터 우현, 이해영, 김정난 등 더는 연기력을 평할 필요가 없는 베테랑 배우들이 한 데 모여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하는 가운데 극의 중심인 박형식의 연기 변신도 주목받고 있다. 이들 경험 많은 배우들 틈에서 단연 눈길을 끄는 주인공은 다름 아닌 신예 홍화연이다. 지상파 채널 드라마의 주연으로 처음 발탁된 실력파 신인으로 초반부터 반전을 거듭하면서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홍화연은 이제 연기 경력이 4년째에 접어든 신인이다. 웹드라마 ‘너뿐이개’ 등을 거쳐 2022년 SBS 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을 통해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해 ENA 드라마 ‘보라 데보라!’로 경력을 쌓았다. 드라마의 주인공이 아닌 데다 짧게 등장하는 인물로 크게 인상을 남기지 않았지만 꾸준한 훈련과 도전을 거듭하면서 이번 ‘보물섬’의 주연을 당당하게 따냈다. 치열한 오디션을 통해 얻은 기회다.

홍화연은 이야기의 무대인 대기업 대산그룹 회장의 외손녀 여은남 역이다. 부모에게도 말하지 않고 정체를 숨긴 채 대산그룹의 경력사원으로 입사해 우연히 만난 서동주와 사랑에 빠지고 결혼을 약속한다. 그룹 회장과 오너 일가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서동주조차 함께 사는 여은남의 진짜 정체를 까맣게 모르는 가운데 ‘회장님 외손녀의 결혼식’에 호출 받은 날에야 그 당사자가 결혼을 약속한 연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제작진은 박형식, 허준호, 이해영과 팽팽한 대립 관계를 형성해야 하는 여은남 역할을 맡을 배우 캐스팅에 심혈을 기울였다. 새로운 얼굴을 발탁하자는 데 뜻을 모아 신인 및 경력이 있는 연기자들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진행했고 경합 끝에 홍화연이 그 배역을 따냈다. 오디션의 경쟁률이 100 대 1을 넘었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홍화연은 제작진의 과감한 선택에 부합하듯 변화무쌍한 얼굴로 극에 긴장을 불어넣었다. 박형식과 깊은 사랑을 나누는 감정부터 친부가 죽은 이유가 양부에게 있다고 의심하는 상황, 계산기를 두드려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결혼을 선택했다고 말하는 도발적인 모습을 넘나든다.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등장한 새로운 얼굴 덕분에 ‘보물섬’의 이야기가 더욱 신선하게 다가온다는 반응이다.

‘보물섬’의 진창규 PD는 “여은남의 캐스팅 경쟁률은 100 대1 그 이상이었다”며 “홍화연의 외모에서 풍기는 분위기가 드라마의 무거운 느낌과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디션 당시 몇몇 장면을 연기하는데 너무나 다른 모습을 보여 높은 점수를 줬다”고 덧붙였다.

홍화연의 활약은 오는 3월6일 공개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러닝메이트’로도 이어진다.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학생회장 선거를 둘러싸고 10대들이 벌이는 치열한 권력 쟁탈전을 그린 8부작 드라마다. 홍화연은 신예 윤현수, 이정식, 최우성 등과 호흡을 맞춰 ‘명랑 정치 드라마’를 완성한다. 극본을 쓰고 연출한 한지원 감독은 영화 ‘기생충’의 각본가로 더 알려져 있다. 지난 2020년 미국 아카데미상에서 봉준호 감독과 함께 각본상을 수상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연출에 처음 도전한다. 

홍화연이 출연한 '보물섬'의 한 장면. 사진제공=SBS
홍화연이 출연한 ‘보물섬’의 한 장면. 사진제공=SBS
맥스무비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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