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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컵 조별리그 마무리한 안준호 감독 “감독에게는 채찍, 선수들에게는 격려와 위로를 보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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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감독./대한민국농구협회
안준호 감독./대한민국농구협회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감독에게는 채찍을, 선수들에게는 격려와 위로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농구대표팀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인도네시아 아레나에서 열린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인도네시아와의 조별리그 A조 6차전에서 90-63으로 웃었다.

한국은 지난 20일 태국과의 조별리그 5차전 맞대결에서 졸전 끝에 91-90으로 신승을 거둬 아시아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어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조별리그를 마무리했다.

모든 선수가 고른 활약을 펼쳤다. 이우석이 13득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하윤기, 안영준, 이승현이 10득점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나머지 8명의 선수도 모두 득점을 기록, 인도네시아전 승리에 일조했다.

경기 후 안준호 감독은 대한민국농구협회를 통해 “지난 20일 태국전은 많은 자책과 반성,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지만, 오늘 경기는 선수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개개인의 가능성을 모두 쏟아부었다”며 “선수들에게 매우 고맙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이런 모습을 계속 보여준다면 분명 희망을 말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4승 2패로 호주에 이어 조 2위를 차지했다. 안준호 감독은 이번 조별리그 6경기와 일본과의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대표팀이 변화됐다고 평가했다.

사령탑은 “지난 아시아컵 예선과 일본과의 원정 평가전을 통해 우리 대표팀은 변화를 이뤄냈다. 젊은 선수들로 팀을 구성해 스펙트럼을 넓히는 데 주력했다.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기에 기회와 위기를 동시에 맞이하고 있다”며 “때론 성공을 거두기도, 때로는 실패할 수도 있다. 중요한 건 성공만 쫓는 것이 아닌 실패를 경험하고 그것을 극복하고 지혜롭게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실패의 교훈이 우리에게는 더 소중하고 귀한 자산이 될 것이다. 성공은 전적으로 선수들 덕분이고 실패는 전적으로 감독의 몫이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더 많은 성공을 쌓아가면서 실패도 경험하며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거라 확신한다. 8월에 있을 아시아컵에서는 훨씬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며, 남자농구를 사랑하는 팬들께서는 감독에게는 채찍을, 선수들에게는 격려와 위로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준호 감독은 장기적인 목표에 대해 “한국 농구는 현재 세대교체의 시기다. 단기적인 이익보다는 먼 미래를 위한 기초를 쌓고 있다”며 “내년에 있을 아시안게임과 월드컵 그리고 2028년 파리 올림픽을 위해 준비하고 있으며,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구성하고 대표 선수들을 선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현./대한민국농구협회
이승현./대한민국농구협회

‘주장’ 이승현은 “오늘 경기 초반부터 선수들의 의지가 남달랐다. 감독님께서 지난 태국전에서 아쉬운 부분을 지적하셨고 특히 수비 후 빠른 속공을 강조하셨다. 이를 잘 준비해서 경기에 임했고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선수들과 다 같이 좋은 결과를 낸 것에 만족한다”고 전했다.

팬들에게는 “현재 우리나라 농구의 국제 경쟁력이 많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그럼에도 한국 농구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선수들도 그 부분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고 더 노력하고 있으니 계속해서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언제까지 대표팀에 부름을 받을지 모르지만, 불러주시면 언제든 최선을 다해 한국 농구에 보탬이 되겠다.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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