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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유·환호 교차한 손준호 복귀, 영구 제명 위기 딛고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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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 유니폼 입고 서울이랜드 원정서 K리그 복귀전

중국축구협회 영구 제명 징계 피하며 다시 국내서 선수 활동

후반 43분 박세직 만회골 어시스트 기록하며 존재감

충남아산 유니폼 입고 K리그 복귀전 치른 손준호. ⓒ 한국프로축구연맹
충남아산 유니폼 입고 K리그 복귀전 치른 손준호. ⓒ 한국프로축구연맹

중국축구협회가 내린 영구 제명 징계를 피하게 된 축구국가대표 미드필더 출신 손준호(충남아산)가 K리그 무대 복귀전을 치렀다.

손준호는 23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1라운드 서울이랜드와 원정 경기에서 팀이 0-2로 끌려가던 후반 13분 박세직을 대신해 교체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중국 프로축구 산둥 타이산에서 활약했던 손준호는 지난 2023년 5월 중국 상하이에서 귀국하려다 승부 조작 혐의로 중국 공안에 붙잡혀 10개월 동안 구금된 끝에 지난해 석방됐다.

석방 이후 손준호는 지난해 6월 수원FC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복귀했다. 하지만 3개월 만인 9월 중국축구협회가 손준호에게 승부조작 혐의로 영구 제명 징계를 내리자 수원FC가 계약을 해지하면서 무적 상태로 지냈다.

다행히 FIFA가 손준호의 징계를 전세계로 확대해달라는 중국축구협회의 요청을 기각하면서 국내 K리그에서 다시 활약할 수 있는 길이 열렸고, 지난 5일 다음 시즌 K리그1 승격을 노리는 충남아산과 전격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이 늦어지면서 제대로 동계훈련도 소화하지 못한 손준호지만 2부리그서 클래스를 과시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컨디션이 7~80% 정도로 아직 완벽한 몸 상태는 아니었지만 반전이 필요했던 배성재 감독은 분위기 전환 카드로 손준호를 선택했다.

2월 초 충남아산과 계약을 체결한 손준호. ⓒ 충남아산
2월 초 충남아산과 계약을 체결한 손준호. ⓒ 충남아산

충남 아산 원정 팬들의 환호성과 서울 이랜드 홈팬들의 야유를 동시에 받으며 그라운드에 투입된 손준호는 복귀전부터 존재감을 발휘했다.

후반 43분 왼쪽에서 손준호의 날카로운 로빙패스를 받은 김종민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터치 이후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K리그 무대에 돌아오자마자 공격 포인트를 달성한 손준호는 경기 막판 충남아산의 반격을 주도했다.

아쉽게 팀이 동점에 실패하며 패했지만 꾸준한 자기 관리로 복귀전부터 건재함을 과시한 손준호는 단숨에 K리그2 경쟁팀들의 경계 대상으로 떠올랐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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