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리아. [사진=현대자동차]](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4-0082/image-4d23df6d-c184-4d61-95c5-75b29c2ddd21.jpeg)
현대자동차가 다목적차량(MPV) 스타리아의 전기차 버전을 선보이며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내년 2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예정으로 기존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모델에 이어 전기차(BEV)까지 추가되면서 시장 내 입지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2025년 2월 중순부터 울산공장에서 ‘스타리아 전기차(프로젝트명 US4 EV)’를 생산할 계획이다. 현재 프로토타입 개발이 완료된 상태로, 품질 테스트 및 양산 준비가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울산공장은 설 연휴 기간 동안 전기차 생산을 위한 설비 공사에 돌입했으며, 앞으로 약 1년 동안 준비 작업을 거친 뒤 본격적인 대량 생산 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스타리아 전기차에는 84㎾h 용량의 4세대 삼원계(NCM)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 시 300㎞ 중후반대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리아. [사진=현대자동차]](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4-0082/image-99661f96-d64d-45f2-bd28-2e243655cc61.jpeg)
이와 함께 110㎾h급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한 ‘롱 레인지’ 모델 출시도 검토 중이다. 해당 모델은 400㎞ 이상 주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타리아는 넓은 실내 공간을 갖춘 것이 특징으로 최대 11명이 탑승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승차 공유 및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분야에서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스타리아는 가족 단위 고객들에게도 주목받고 있다.
안정적인 주행 성능과 넉넉한 실내 공간을 바탕으로 새로운 패밀리카의 기준을 제시하며 미니밴 시장에서 카니발과 경쟁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리아. [사진=현대자동차]](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4-0082/image-be67e7f4-b083-455c-abcd-64e0d152d352.jpeg)
스타리아는 크기 면에서도 경쟁 모델을 압도한다. 전장 5255mm, 전폭 1995mm, 전고 2000mm, 휠베이스 3275mm로, 이는 카니발보다 각각 100mm, 225mm, 185mm 더 크다.
또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등 다양한 첨단 안전 기능을 갖춰 다수의 인원이 탑승하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이와 함께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중앙 터치스크린이 적용돼 운전 편의성을 높이고 직관적인 차량 조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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