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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러브유, ‘헌혈하나둘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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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러브유가 지난 20일 수원 장안구민회관에서 개최한 ‘제696차 전 세계 헌혈하나둘운동’에 각계각층 인사들과 회원, 지인 등 약 630명이 생명나눔에 동참했다. /사진제공=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 위러브유가 지난 20일 수원 장안구민회관에서 개최한 ‘제696차 전 세계 헌혈하나둘운동’에 각계각층 인사들과 회원, 지인 등 약 630명이 생명나눔에 동참했다. /사진제공=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가 지역사회 혈액 수급 안정화를 위해 전 세계 헌혈하나둘운동을 펼쳤다.

독감 대유행과 해외여행, 긴 명절 연휴 등으로 헌혈이 저조해 혈액 보유량이 부족해서다.

지난 20일 수원 장안구 장안구민회관 한누리아트홀에서 ‘제696차 전 세계 헌혈하나둘운동’이 열렸다. 

위러브유 손형한 지부장은 “혈액은 인공적으로 만들거나 다른 물질로 대체할 수 없어 헌혈로만 공급할 수 있다. 회원들이 가족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이웃의 생명을 살리고자 참여했다”며 “혈액 수급난 해소에 도움이 되고 이웃들이 새 생명을 얻어 희망찬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위러브유 회원들이 지난 20일 수원 장안구민회관에서 개최한 ‘제696차 전 세계 헌혈하나둘운동’을 통해 건강한 혈액과 헌혈증서를 기증했다. /사진제공=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 위러브유 회원들이 지난 20일 수원 장안구민회관에서 개최한 ‘제696차 전 세계 헌혈하나둘운동’을 통해 건강한 혈액과 헌혈증서를 기증했다. /사진제공=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수원 각지 회원과 지인 등 630명가량이 참여했다. 오전 9시경에는 출근 시간을 이용해 들른 직장인들이, 개회식 후에는 이웃과 함께한 주부, 가족·친구와 함께 온 대학생 등 각계각층이 헌혈을 진행했다. 이들은 위러브유 회원들과 혈액원 관계자들의 설명에 따라 질서정연하게 전자문진을 작성하고 채혈했다. 헌혈버스 3대에 헌혈자들의 줄이 이어졌다.

▲ 위러브유 회원들이 지난 20일 수원 장안구민회관에서 개최한 ‘제696차 전 세계 헌혈하나둘운동’을 통해 헌혈하고 있다. /사진제공=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 위러브유 회원들이 지난 20일 수원 장안구민회관에서 개최한 ‘제696차 전 세계 헌혈하나둘운동’을 통해 헌혈하고 있다. /사진제공=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헌혈을 마친 명옥선(54·주부)씨는 “2주 전부터 기름진 음식은 피하며 건강한 혈액을 기증하려고 노력했다”, 올해 대학생이 되는 서준형(20) 씨는 “뉴스에서 혈액량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참여했다. 혈액과 사랑을 나눌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현장에는 김성배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장, 유재광·박현수 수원시의원, 이현미 장안구보건소장 등이 참석해 헌혈자들을 격려했다. 

외과의사인 김덕원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장은 “병원에 갑자기 큰 수술이 생겼을 때 혈액원이 혈액을 열심히 준비해 새벽에도 가져다주는 수고를 한다”며 “피는 어느 약보다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의료인으로서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은 간식과 헌혈버스 등을 지원하며 이번 헌혈행사를 응원했다. 

김성배 원장은 “오늘 기준 국내 혈액 보유량은 4.4일분”이라고 말했다. 혈액 수급이 ‘위기’라는 뜻이다. 

그는 “위러브유의 단체헌혈이 수혈이 필요한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선진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고령화 등으로 혈액이 점점 더 필요해지는 이때 헌혈 붐을 조성하는 고귀한 활동”이라고 말했다.

▲ 위러브유가 지난 20일 수원 장안구민회관에서 개최한 ‘제696차 전 세계 헌혈하나둘운동’에 각계각층 인사들과 회원, 지인 등 약 630명이 생명나눔에 동참했다. /사진제공=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 위러브유가 지난 20일 수원 장안구민회관에서 개최한 ‘제696차 전 세계 헌혈하나둘운동’에 각계각층 인사들과 회원, 지인 등 약 630명이 생명나눔에 동참했다. /사진제공=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2004년 한국에서 시작된 헌혈하나둘운동은 이달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해 대전, 울산, 부산, 제주 등 각지에서 전개된다. 미국, 네팔, 필리핀,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등 각국에서도 진행 중이다. 이들의 활동은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사회가 추구하는 ‘자발적 무상헌혈’ 문화를 확산하는 데 일조한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

인천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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