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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를 조심하라’→구단내 확산되는 ‘공포 문화’로 떨고 있어 ‘충격’…‘제임스 본드’옆에서는 말조심→머리 위에는 도끼 ‘달랑 달랑’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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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부진으로 맨유에는 칼 바람이 불고 있다. 티켓값은 상승했다. 맨유팬들은 홈구장에서 이를 비판하는 플래카드를 펼치기도 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성적부진으로 맨유에는 칼 바람이 불고 있다. 티켓값은 상승했다. 맨유팬들은 홈구장에서 이를 비판하는 플래카드를 펼치기도 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성적부진으로 맨유에는 칼 바람이 불고 있다. 패배후 고개를 떨군 맨유 선수단./게티이미지코리아
성적부진으로 맨유에는 칼 바람이 불고 있다. 패배후 고개를 떨군 맨유 선수단./게티이미지코리아
짐 랫클리프 구단주가 심어놓은 스파이로 인해 맨유 직원들은 조심스런 분위기라고 한다./게티이미지코리아
짐 랫클리프 구단주가 심어놓은 스파이로 인해 맨유 직원들은 조심스런 분위기라고 한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공포에 떨고 있다. 성적이 나쁘다 보니 흉흉한 소문이 나돌고 있다.

맨유는 아모림 감독이 부임한 후에도 에릭 텐 하흐 감독 시절과 별반 차이가 없다. 맨유는 25라운드까지 15위로 처져 있다. 성적이 좋지 않다보니 수입이 줄고 수입이 줄다보니 지출을 줄이는 악순환이 겹치고 있다.

최근 맨유는 또 다시 200명 가량의 직원을 해고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이미 2024년 1월 짐 랫클리프 경이 구단주로 입성한 후 250명의 직원을 해고 했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맡고 있던 홍보대사 자격도 박탈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지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자 또 다시 해고 칼을 꺼내든 것으로 보인다.

아모림 감독 부임후에도 맨유는 부진하다. 25라운드까지 순위는 15위로 떨어졌다./게티이미지코리아
아모림 감독 부임후에도 맨유는 부진하다. 25라운드까지 순위는 15위로 떨어졌다./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런데 문제가 또 다시 불거졌다. 영국 언론들은 최근 맨유는 현재 클럽 내에 ‘공포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맨유 스태프 중에는 구단주의 ’스파이‘가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짐 랫클리프 경은 이미 맨유 안팎에서 인기 없는 인물이 되었다. 잔인한 정도의 비용절감으로 인해 두려움에 사로잡힌 맨유 직원들은 구단주가 클럽에 데려온 고위 인사가 자신들을 감시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는 것이다.

보유자산이 125억9000만 파운드로 알려진 석유화학 회사 INEOS의 창립자인 랫클리프경은 부임후 무자비하게 직원들을 해고했다. 특히 지난 해 12월 자신이 데리고 왔던 댄 애시워스 스포츠 디렉터를 5개월만에 해고한 것은 그야말로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그런데 영국 언론은 최근 맨유 내부 직원의 폭탄급 폭로를 보도했다. 텔레그래프가 보도한 것을 영국 언론이 받아 쓴 것인데 이 직원은 애시워스의 해고로 인해 랫클리프 구단주가 있는 동안 아무도 안전하지 않다는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폭로했다. 이 내부고발자는 “마치 도끼가 항상 머리 위에 매달려 있고, 도끼가 떨어지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 같다”라고 표현할 정도이다.

공포스런 분위기이다 보니 직원들은 특정 인물이 주변에 있을때마다 신중하게 단어를 선택해 말을 한다고 전했다. 특히 짐 랫클리프 경과 그의 오른팔인 데이브 브라일스포드가 데려온 남성 임원이 직원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보고하는 ’스파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언론은 스파이를 ’제임스 본드‘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본드는 영국 MI6의 대표적인 스파이이다.

그래서 맨유 직원들은 스파이가 있는 자리에서는 자신이 하는 말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이는 법을 배웠다고 한다. 자신이 내뱉은 말과 비판이 나중에 자신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맨유는 다음주 직원 브리핑을 열어 직원들의 추가 감원에 대한 발표를 할 예정이다. 랫클리프 경은 “어려운 결정을 피한다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을 것이다”고 천명, 조만간 다시 해고의 피바람이 불것임을 예고했다.

한편 오마르 베라다 CEO는 “클럽 외부에 정보를 공개하는 사람은 누구나 기밀 유지 의무를 위반하는 것이며, 이는 중대한 위법 행위로 간주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며 해고 위협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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