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GSW)가 원정에서 승리 찬가를 불렀다. 새크라멘토 킹스를 상대로 24점 차 대승을 올렸다. 원정에서도 탄탄한 전력을 발휘하며 휘파람을 불었다. 스테판 커리를 비롯해 4명의 선수들이 20점 이상을 터뜨렸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의 골든 1 센터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새크라멘토와 원정 경기에서 132-108로 이겼다. 경기 초반부터 앞서나가면서 승기를 잡았고,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대승을 신고했다.
1쿼터에 31-28로 근소하게 리드했다. 2쿼터 들어 공격력을 폭발했다. 37득점을 작렬했고, 새크라멘토 공격을 25점으로 막았다. 전반전을 68-53, 15점 차 앞선 채 마쳤다. 3쿼터에도 힘차게 전진하며 100-85로 리드했다. 4쿼터에도 새크라멘토를 압도하면서 승리를 매조지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29승 27패 승률 0.518을 적어냈다. 서부 콘퍼런스 9위에 자리하며 8위 댈러스 매버릭스(31승 26패 승률 0.544)와 격차를 1.5경기로 줄였다. 10위 새크라멘토(28승 28패 승률 0.500)와 순위 싸움에서 한 발 앞섰다. 최근 2연승을 달렸고, 올 시즌 원정 성적 14승 14패를 기록했다.

선발로 출전한 선수들이 모두 좋은 활약을 펼쳤다. 포인트가드로 나선 커리가 20득점 6어시스트를 올렸고, 모제스 무디가 22득점, 브랜딘 포지엠스키가 21득점 5어시스트를 마크했다. 지미 버틀러가 17득점 7어시스트, 드레이먼드 그린이 6득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뒤를 받쳤다. 또한, 교체 멤버 버디 힐드가 3점슛 5개를 포함해 22득점을 마크하며 날아올랐다.
새크라멘토는 이날 패배로 최근 2연패와 함께 5할 승률까지 밀렸다. 골든스테이트에 뒤지며 서부 콘퍼런스 10위에 랭크됐다. 11위 피닉스 선즈(26승 29패 승률 0.473)에 1.5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더마 드로잔이 34득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도만타스 사보니스도 14득점 14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마크했지만 웃지 못했다. 이밖에 잭 라빈, 키건 머레이, 말릭 몽크가 나란히 13득점을 만들었으나 팀을 승리로 이끌기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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