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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빡한 일정 부담? AG 동반 우승 차준환 삐끗…김채연에 쏠리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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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 나선 차준환, 첫 연기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 시도하다 실수

여자 피겨 샛별 김채연, 21일 여자 쇼트프로그램 출격

아시안게임 이후 일주일 만에 출전, 체력 부담 이겨내는 게 관건

19일 오후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 지하링크에서 열린 2025 ISU 4대륙 피겨 선수권대회 공식연습에서 여자싱글 김채연이 연기를 하고 있다. ⓒ 뉴시스
19일 오후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 지하링크에서 열린 2025 ISU 4대륙 피겨 선수권대회 공식연습에서 여자싱글 김채연이 연기를 하고 있다. ⓒ 뉴시스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서 동반 금메달을 차지한 차준환(고려대)과 김채연(수리고) 등을 앞세워 안방서 열리는 사대륙선수권대회 동반 우승을 노렸던 한국 피겨가 첫날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아쉬운 출발을 알렸다.

차준환은 20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사대륙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43점과 예술점수(PCS) 41.81점을 합쳐 79.24점을 받아 4위에 머물렀다.

1위 카자흐스탄의 샤이도로프 미카일(94.73점)에게 15.49점 차로 뒤진 차준환은 생애 두 번째 사대륙선수권대회 우승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점프 실수가 아쉬웠다.

22명의 출전 선수 중 21번째로 은반 위에 선 차준환은 록그룹 이매진 드래건스의 Natural(내추럴)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시작부터 출발이 불안했다. 차준환은 첫 연기 과제인 쿼드러플(4회전) 살코를 시도하다 제대로 도약하지 못해 2회전 점프인 더블 살코로 처리했다.

3회전 이상 단독 점프를 처리하지 못하면서 해당 과제가 0점 처리돼 기본점 9.70점과 수행점수(GOE)를 모두 놓친 게 결국 치명타가 됐다.

하지만 차준환은 흔들리지 않고 차분하게 연기를 이어나가며 점수를 쌓아갔다. 마지막 과제인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에선 자세가 다소 무너지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무난한 연기를 펼쳤다.

다만 첫 연기 과제서 잃은 점수를 충분히 만회하지 못하면서 4위로 출발했다.

차준환은 2022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고, 지난해 대회에선 동메달을 획득했다. 최근 막을 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아시아 최고 선수인 일본 가기야마 유마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하며 기세를 올렸지만 일주일 만에 출전한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체력 부담을 이겨내지 못한 모습이다.

이날 경기에 함께 출전한 김현겸(고려대 입학예정)은 73.62점으로 8위에 올랐고, 이시형(고려대)은 전날 훈련 과정에서 어깨를 다쳐 기권했다.

차준환이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국제빙상연맹(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 출전해 연기를 선보인 후 관중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 뉴시스
차준환이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국제빙상연맹(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 출전해 연기를 선보인 후 관중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 뉴시스

한국 피겨는 김채연과 이해인(고려대), 윤아선(수리고)이 21일 여자 쇼트프로그램에 나선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선수는 김채연이다. 여자 피겨 샛별 김채연은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서 자신의 개인 최고점인 219.44점을 기록해 세계랭킹 1위 사카모토 가오리(일본)를 제치고 차준환과 함께 동반 우승을 달성했다.

김채연은 지난해 2월 처음 참가한 사대륙선수권대회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같은 해 4월 세계선수권 동메달을 따면서 급성장을 이뤘다. 결국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드러냈다.

이번 사대륙선수권대회에는 아시안게임서 경쟁했던 사카모토가 불참해 우승 전망은 밝다. 다만 김채연 역시 체력 부담을 이겨내는 게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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