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웹툰 작가이자 방송인 김풍이 대본을 집필한 드라마 ‘찌질의 역사’가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
21일 김풍은 자신의 SNS를 통해 “‘찌질의 역사’ 드라마 드디어! 결국! 마침내! 공개됩니다. 웨이브, 왓챠에서 만나요”라는 글과 함께 포스터를 공개했다. 같은 날 OTT 플랫폼 웨이브는 “‘찌질의 역사’가 26일부터 매주 2회씩 웨이브와 왓챠를 통해 공개된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예고편에는 조병규, 방민아, 정재광, 황보름별 등의 모습이 담겼으나, 송하윤의 장면은 빠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스무 살 청년들의 유쾌한 일상을 담은 작품으로 제작 전부터 기대를 모았으나, 주연 배우 조병규와 송하윤이 학교폭력(학폭) 의혹에 휘말리며 편성이 무기한 연기됐다.
‘찌질의 역사’는 영화 ‘공조’, ‘창궐’과 드라마 ‘수사반장 1958’을 연출한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풍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드라마는 대학 동기로 만난 네 친구(조병규, 려운, 정재광, 정용주)가 사랑과 이별을 통해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청춘 코미디다. 2022년 8월 모든 촬영을 마쳤지만, 이후 조병규의 학폭 의혹으로 편성이 지연됐다. 지난해 4월 송하윤까지 학폭 논란에 휘말리며 공개 일정은 더욱 불투명해졌다.
연이은 논란으로 작품이 표류하자, 김풍은 SNS에 “미치겠다하하하하하하”라는 글을 남겼고, 한 웹예능에서도 “리얼 X돈다. X마 돈다고 그러지 않냐. 드라마가 지금 아주 난항에 빠졌다. 제가 이걸 하기 위해 2년 반~3년을 X고생했다. 정말 X고생을 하고 겨우겨우 끌고 왔다”, “저 피해자다. 제가 가해자냐? 저 피해자라고요”라며 분노를 표하기도 했다.
3년 만에 드디어 시청자들과 만나게 된 ‘찌질의 역사’는 조병규와 송하윤의 출연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공개를 강행했다. 하지만 티저 영상에서 송하윤의 주요 분량이 제외되면서 최종 편집본에서 그의 비중이 얼마나 조정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드라마는 26일부터 웨이브와 왓챠를 통해 공개된다.
많이 본 뉴스
- ‘견미리 딸’ 이유비, 힙한 패션도 청순해…여리여리 몸매
- 배우 이은주, 오늘(22일) 20주기…25세에 떠난 별 [MD투데이]
- 정해인, 후드 뒤집어써도 연예인…국위선양 비주얼 [MD★스타]
- 두들겨 맞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 우파메카노는 실수 투성이-김민재는 빌드업 능력 부족
- “당신을 멘토로 데려온 게 아닙니다…당신이 다시 위대해지길 바랍니다” ML 262승·42세 레전드에게 레전드가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