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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학폭’ 피해자 “가해 성남시의원에 손해배상 소송 제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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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폭OUT 시민모임’ 학부모 등이 지난해 11월 9일 오후 6시부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5번 출구 앞 로데오거리에서 학폭 근절을 촉구하는 ‘제1회 촛불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일보 DB
▲ ‘학폭OUT 시민모임’ 학부모 등이 지난해 11월 9일 오후 6시부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5번 출구 앞 로데오거리에서 학폭 근절을 촉구하는 ‘제1회 촛불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일보 DB

성남시 분당의 한 초등학교에서 일어난 집단 학교 폭력(학폭) 피해자 측이 가해 학생 중 한 명의 학부모인 이영경 성남시의원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의 소를 제기하기로 했다.

「인천일보 2월 10일자 [단독] ‘성남 학폭’ 가해 학생 4명 법원 소년부 송치⋯성남시의원 자녀 포함」

22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학폭 피해 학생(13) 할아버지 A 씨는 이날 “전파성이 강한 포털 블로그에 지난 19일 ‘이영경 지킴이’란 이름으로 2차 가해성 글이 올랐다”라며 “이영경 의원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의 소를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동의 없이 전화 대화 녹취록을 올리고, ‘진심 어린 사과를 하려고 했는데 마치 가해자 측이 사과받아 주지 않아 사과하지 못했다’라는 식의 글을 올려 또다시 고통을 주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러한 글이 급속히 퍼지면서 시민들과 이웃들이 ‘이영경 지킴이’ 글을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전해 주고 있다”라고 했다.

▲ 네이버 블로그에 ‘이영경 지킴이’가 올린 글 첫 부분. /네이버 블로그 캡처
▲ 네이버 블로그에 ‘이영경 지킴이’가 올린 글 첫 부분. /네이버 블로그 캡처

또한 “이 의원이 성남시의회에서, 시의원들에게 ‘자기 딸(13)은 잘못한 게 없다 하고, 작은 체구의 딸이 체격이 큰 또래에게 어떻게 폭력을 할 수 있느냐고 했다’라는 등의 말들을 전해 들었다”라고 분노했다.

아울러 “이 의원이 내 손녀에게 가한 집단 괴롭힘을 ‘소꿉놀이’라고 주장하고, ‘학폭OUT 시민연대’ 학부모 등 수십 명을 형사 고소했다는 언론 보도를 접하면서 용서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시의원을 사퇴했다면 형사 고소를 취하했을 것”이라며 “‘사과받아 용서하겠다’라는 말을 블로그에서 이 의원이 언급한 인천일보의 취재 기자에게 여러 번 전했지만, 이 의원은 취재 기자와의 소통도 단절했다”라고 비판했다.

앞서 경찰 수사를 받은 이 의원의 딸은 지난 1월 29일 공동폭행, 공동협박 등 혐의로 수원가정법원 소년부로 송치됐다.

/성남=김규식 기자 kgs@incheonilbo.com

인천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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