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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범호의 입에서 나온 반가운 그 이름…KIA 양현종 후계자도 터질 때 됐다, 이 선수가 보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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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훈/KIA 타이거즈
김기훈/KIA 타이거즈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기훈도 좋았다.”

KIA 타이거즈의 1차 지명자 중 아직 안 터진 ‘유이’한 선수가 유승철(27)과 김기훈(25)이다. 두 사람은 2024시즌 도중 나란히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트레드 어슬래틱센터에서 1개월간 유학하며 투구 폼 변경이란 승부수를 던졌다.

김기훈/KIA 타이거즈
김기훈/KIA 타이거즈

유승철은 ‘유마모토’로 자리잡았다. LA 다저스 특급 우완 야마모토 요시노부(27)처럼 투구 중심이동 동작에서 다리를 스르륵 놓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김기훈은 지난시즌 SBS스포츠 이순철 해설위원의 평가대로 윤영철(21)의 1~2년차 시절을 연상하게 한다. 양 손을 글러브에서 일찍 분리해 공을 쥔 손을 그라운드에 거의 떨어뜨려 타자에게 순간적으로 노출한 뒤 투구한다.

둘 다 특별한 변신이다. 특히 김기훈은 ‘양현종 후계자’라는 기대감이 컸지만, 아직 팬들을 만족시키지 못했다. 자신보다 늦게 프로에 입성한 후배 1차지명, 1라운더들도 터진 걸 감안하면 본인이 가장 답답할 듯하다. 역시 경기력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게 지상과제다.

통산 92경기서 6승10패1홀드 평균자책점 5.09. 작년엔 17경기서 1승 평균자책점 5.03에 그쳤다. 팀은 통합우승을 했지만, 기여도는 높지 않았다. 그래도 KIA는 통합우승을 했고, 그동안의 노고를 감안해 지난 시즌 4000만원서 올해 5500만원으로 연봉을 올려줬다.

아직도 25세이고, 군 복무도 마쳤다. 여전히 야구를 할 날이 많은 선수다. 충분히 인내심을 갖고 기다릴 만하다. 더구나 왼손투수다. 140km대 중반의 스피드가 좀 더 올라오면 금상첨화지만, 우선 바꾼 폼에 적응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질 필요가 있어 보인다.

윤영철의 경우 공 스피드가 빠르지 않아 현재 이 폼을 상당 부분 교정했다. 글러브에서 공을 분리하는 타이밍을 늦췄다. 그래야 힘을 더 모아서 던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김기훈은 이미 140km대 중반까지 나오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스스로 편안함을 가질 수 없는 폼이라면 애당초 바꾸지도 않았을 것이다.

KIA는 왼손투수 왕국이다. 양현종, 이의리, 윤영철이 버틴 선발진에, 최지민, 곽도규, 이준영, 김대유, 김기훈까지 1군에 들어갈 수 있는 선수가 넘쳐난다. 그러나 마운드 운영은 손이 아닌 경쟁력을 우선시하는 게 맞다. 김기훈이 경쟁력을 갖춘다면 이범호 감독은 무조건 1군에서 쓸 것이다.

김기훈/KIA 타이거즈
김기훈/KIA 타이거즈

김기훈이 올해는 반전의 계기를 만들까. 21일부터 시작할 오키나와 연습경기, 내달 개막하는 시범경기가 굉장히 중요하다. 아직 1군에 완전히 자리매김한 것은 아니어서, 이 기간 뭔가 임팩트를 보여줄 필요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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