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섬유부가 주최하는 ‘바라트텍스(Bharattex) 2025 – 글로벌 텍스타일 엑스포’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뉴델리 바라트 만다팜에서 열렸다.
이번 박람회는‘섬유, 패션, 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NIFT(National Institute of Fashion Technology) 파빌리온이 운영되며, 전 세계 110개국에서 6000명 이상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했다.
22만㎡ 규모의 전시장에서 5000여 개 업체가 다양한 섬유 제품을 선보였고, 인도의 모디 총리가 제시한 ‘5F 비전’(Farm to Fiber to Factory to Fashion to Foreign Market)에 영감을 받아 섬유 산업의 전반적인 가치 사슬을 아우르는 다양한 제품이 전시됐다.
특히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인 디자인이 주목을 받았으며, NIFT 학생들과 교수진의 창의적인 기술이 인도 섬유 산업의 미래를 밝히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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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유시 고얄(Piyush Goyal) 인도 섬유부 장관은 개막식에서 “바라트텍스 2025는 인도를 글로벌 섬유 산업의 선도 국가로 자리매김하게 할 중요한 행사”라며“섬유 산업의 혁신과 지속 가능성을 강화해 세계 시장에서 인도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피 장관은 또“이번 박람회를 통해 한국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해 인도 섬유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대표단 12명이 참석했으며, 인도의 초청을 받아 오랜 비즈니스 협력 관계를 유지해 온 이현숙 대표를 비롯해 김정아 우리옷 대표, 추원용 대한민국 무궁화예술단장 등이 참여했다.
김정아 우리옷 대표는 행사 참석 후“이번 행사를 통해 인도의 섬유 산업이 얼마나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며“특히 지속 가능한 패션과 친환경 섬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한국과 인도 간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할 가능성이 크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인도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기술 교류와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해 한국 섬유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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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로 ▲친환경 섬유 및 재생 가능 원료 활용 확대▲ESG 경영 트렌드에 맞춰 글로벌 경쟁력 강화▲인도를 거점으로 한 동남아 및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 확보▲한국 섬유업체의 가격 경쟁력 및 생산 효율성 향상▲인도 내 생산시설 설립 시 현지 고용 창출 효과▲한-인도 간 무역 및 투자 증가로 양국 경제 긍정적 영향 등이 기대된다.
또 한국과 인도의 섬유산업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글로벌 섬유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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