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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에 정식종목으로 이스포츠가 확정된 가운데, 아이치-나고야에서 열릴 2026년 아시안게임 세부 부분이 공개됐다. 지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에 금메달을 안긴 리그 오브 레전드가 포함됐고, 김관우가 금메달을 획득했던 스트리트파이터는 버전이 6으로 올라가는 등 변화가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2026년 일본 아이치-나고야에서 열릴 아시안게임에 포함될 이스포츠 종목 세부 부분이 공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르면 스트리트파이터6, 포켓몬 유나이트, 아너 오브 킹스, 리그 오브 레전드 – 아시안 게임 버전, 펍지 – 아시안 게임 버전, 모바일 레전드 – 뱅뱅, 드림스 오브 쓰리 킹덤스, 나라카 – 블래이드포인트, 그란 투리스모(7), 이풋볼 시리즈, 뿌요뿌요 챔피언십 등 11 종목이다.
지난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채택된 도타2, FC온라인 외 일부 종목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제외됐다.
리그 오브 레전드와 펍지의 경우 아시안 게임 버전이라는 부제가 따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관해서 라이엇 게임즈 관계자는 “아시안게임 개최 시기에 어떤 버전으로 게임이 진행될 지 확정되지 않아 그런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경우 각 버전에 따라 게임 밸런스의 차이가 존재하는 부분이다.
펍지 역시 아시안게임 버전이라는 부제가 달려있다. 이에 관해 크래프튼 관계자 역시 “지난 아시안게임처럼 PC 버전이 아닌 모바일 버전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다만 레이싱과 사격 형식으로 진행됐던 지난 종목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될 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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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타2가 제외된 이유에 관해서는 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동남아 지역에서 PC보다는 모바일 플랫폼이 강세고, 이에 따라 모바일 플랫폼 게임인 모바일 레전드가 포함된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이번 아시안게임이 일본에서 개최됨에 따라 FC온라인 대신 코나미에서 개발한 이풋볼 시리즈(구 위닝일레븐)가 포함됐고, 다양한 연령층에 종목을 어필하기 위해 일본의 대표 IP인 포켓몬 유나이트와 뿌요뿌요가 아시안게임 종목에 포함된 것으로 생각된다.
2023년 광저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은 이스포츠 종목에서 ‘제우스’ 최우제-‘카나비’ 서진혁-‘페이커’ 이상혁-‘쵸비’ 정지훈-‘룰러’ 박재혁-‘케리아’ 류민석이 선발된 리그 오브 레전드와 김관우의 스트리트파이터5에서 금메달을, 펍지에서 은메달을, FC온라인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2026년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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