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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싼타페, 제대로 통했다”…2900만원 ‘현대차 신무기’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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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타 EV. [사진=현대자동차]
크레타 EV.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시장 확대를 위해 인도에서 공격적인 전략을 펼치고 있다. 

최근 출시한 크레타EV는 3천만원 이하의 가격에도 뛰어난 성능과 최신 기술을 갖춰 현지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21일 현대차 인도법인에 따르면 크레타(전기차 포함)는 올해 1월 한 달간 1만8522대가 팔리며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3위에 올랐다. 

지난해 5위에서 두 계단 상승한 성적으로 철저한 현지 맞춤형 전략이 효과를 거둔 결과로 분석된다.

크레타EV가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었던 이유는 가격 경쟁력과 성능이다. 

현대차는 인도 배터리 기업 엑사이드 에너지와 협력해 현지에서 배터리를 조달하고 첸나이 BSA 공장에서 생산하며 비용을 크게 절감했다. 그 결과 차량 가격을 179만9천루피(약 2900만원)로 책정할 수 있었고 이는 기존 예상 가격보다 최소 10% 이상 낮은 수준이다.

크레타 EV. [사진=현대자동차]
크레타 EV. [사진=현대자동차]

성능 역시 인도 시장에 최적화됐다. 42kWh와 51.4kWh 두 가지 배터리 옵션을 제공하며, 1회 충전 시 최대 473km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급속 충전 기능을 지원해 58분 만에 배터리 잔량을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어,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인도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디자인과 기술도 차별화 요소다. 픽셀 패턴 그릴, LED 후미등, 공기역학을 고려한 17인치 알로이 휠 등 세련된 외관을 갖췄으며, 가속 페달 하나로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i-페달과 차량 전력을 외부로 공급하는 V2L 기능도 적용됐다.

현대차그룹은 크레타EV를 시작으로 인도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전기차 5종을 추가로 출시하고, 485개 이상의 충전소를 구축하며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크레타 EV. [사진=현대자동차]
크레타 EV. [사진=현대자동차]

시장 전망 역시 밝다. 인도의 전기차 판매량은 2020년 5천대에서 지난해 9만 대로 급성장했으며, 시장조사기관들은 2032년까지 연평균 22.4% 성장해 전체 시장 규모가 17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역시 인도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 70만대, 2023년 76만대, 지난해 79만대를 판매하며 3년 연속 신기록을 세웠다. 현재 시장 점유율은 20%로 일본 스즈키에 이어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시장 환경이 빠르게 변하면서 현대차그룹은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신흥 시장 개척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인도는 13억 인구와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갖춘 만큼 현대차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될 가능성이 크다. 크레타EV의 성공은 이러한 전략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타이틀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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