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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머스크 아들이 코딱지 묻힌 ‘결단의 책상’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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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현지 시각)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아들 엑스가 백악관 오벌오피스에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옆에서 코를 파고 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지난 11일(현지 시각)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아들 엑스가 백악관 오벌오피스에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옆에서 코를 파고 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지난 11일(현지 시각)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아들 엑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옆에서 코를 파는 모습이 생중계됐다. 사진=엑스 캡처/폭스라이브
지난 11일(현지 시각)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아들 엑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옆에서 코를 파는 모습이 생중계됐다. 사진=엑스 캡처/폭스라이브

미국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에 자리하고 있던 145년 역사의 ‘결단의 책상'(Resolute desk)이 임시 교체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4살짜리 아들이 코딱지를 문지를 그 책상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 시각)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오벌 오피스 사진을 올리고 “대통령은 7개의 책상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새로 교체한) 이 책상 ‘C&O’는 매우 유명하고 조지 부시 대통령과 다른 이들이 사용했던 책상”이라고 소개했다.

1963년 결단의 책상 아래서 놀고 있는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자녀 존F 케네디 주니어. 사진=AP
1963년 결단의 책상 아래서 놀고 있는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자녀 존F 케네디 주니어. 사진=AP

미국 대통령은 총 7가지 책상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그 중 대표적인 책상이 ‘결단의 책상’이다. 1880년 영국 빅토리아 여왕이 1850년대 버려진 영국 해군 함선 ‘HMS 레졸루트(Resolute)’호에서 회수한 목재로 만들어 당시 대통령인 러더퍼드 B. 헤이스(미국 제19대 대통령)에게 선물한 것이다.

버락 오바마,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을 비롯해 존F 케네디 대통령도 이 책상을 사용했다. 케네디의 자녀 존F 케네디 주니어가 아버지가 집무실에서 일하는 동안 결단의 책상 아래 숨어서 놀고 있는 사진이 가장 유명하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가장 유명한 결단의 책상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집무실에서 이를 빼고 ‘C&O’ 책상으로 교체했다.

이에 일부 외신은 그가 도색작업을 이유로 일부러 책상을 교체한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머스크 CEO는 지난 11일 오벌 오피스에 방문하면서 4살짜리 아들 엑스(X Æ A-Xii)를 데려왔는데, 아들이 코딱지를 파서 결단의 책상에 문지르는 장면이 전 세계로 생중계됐기 때문이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트럼프는 결벽증이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며 그가 책상을 교체한 이유가 ‘코딱지’ 때문일 것이라고 봤다. 실제로 트럼프는 부동산업자 시절부터 누군가 기침을 하면 경계하고, 악수를 꺼려하는 등 결벽적인 성격으로 유명하다.

트럼프 대통령이 결단의 책상 대용품으로 들여놓은 C&O 책상은 1920년 ‘체서피크 & 오하이오 철도(Chesapeake & Ohio Railway)’ 소유주를 위해 제작되었으나 1987년 백악관에 기부된 것으로, 이후 부시 대통령이 집무실에서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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