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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계약 위한 징검다리일 뿐” 북극곰의 충격 발언, ‘친정팀’ 메츠와 결별 암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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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 피트 알론소./게티이미지코리아
뉴욕 메츠 피트 알론소./게티이미지코리아
뉴욕 메츠와 재계약을 맺은 피트 알론소./SNY SNS
뉴욕 메츠와 재계약을 맺은 피트 알론소./SNY SNS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다음 계약을 위한 징검다리일 뿐”

‘북극곰’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가 충격적인 발언을 남겼다.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19일(한국시각) “알론소가 옵트 아웃과 팀의 향후 방향에 대한 추가 설명을 했다”고 전했다.

최근 알론소는 메츠와 2년 5400만 달러(약 776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새로운 계약을 맺을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당초 알론소는 거액 계약을 노렸다. 2023시즌 46홈런 118타점 OPS 0.821을 적어내며 승승장구했다. 시즌이 끝난 뒤 메츠는 7년 1억 5800만 달러(약 2271억원)의 대형 연장 계약을 제안했다. 하지만 알론소는 이를 거부하고 2024시즌 FA 시장에 나올 것을 천명했다.

이는 패착이 됐다. 지난 시즌 알론소는 전 경기(162경기)에 출전해 31홈런 88타점 OPS 0.788로 부진했다. OPS 0.788은 커리어 로우다. 알론소는 협상을 위해 동분서주했지만 딱히 연결되는 팀은 나타나지 않았다.

메츠가 끝까지 알론소에게 손을 내밀었다. 2년 계약을 맺기 전 메츠는 알론소에게 3년 7100만 달러(약 1020억원)의 계약을 제안했다.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에 따르면 알론소는 이를 거절하고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된 현재의 계약을 선택했다.

뉴욕 메츠와 재계약을 맺은 피트 알론소./MLB SNS
뉴욕 메츠와 재계약을 맺은 피트 알론소./MLB SNS

‘SI’는 “알론소는 자신의 계약에 대해 언급하면서 ‘다음 계약을 위한 징검다리일 뿐’이라고 불렀다”고 전했다. 옵트아웃 의사를 드러낸 것.

앞선 반응과는 정반대다. 알론소는 메츠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뒤 “가장 보람찬 건 메츠에서 내 이야기가 계속된다는 점이다. 행복하다”라고 했다. ‘MLB.com’은 알론소가 11차례나 ‘행복’이란 단어를 사용했다고 전했다.

알론소는 “작년엔 최고의 한 해를 보내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 1루수로 3000만 달러를 벌어들인 저로선 확실히 시장을 조금 앞당긴 느낌이 든다”라며 “고등학교, 대학, 마이너리그 등 내 모든 커리어를 비롯해 지난 6년간 나 자신에게 베팅해 왔다. 후회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연말이 되면 좋겠다. 지금처럼 특별하게 느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발언 역시 우회적으로 ‘옵트아웃’을 표현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게티이미지코리아
토론토 블루제이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게티이미지코리아

다만 다음 시즌에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시장에 나온다. 같은 1루수인 알론소에게는 좋은 소식이 아니다. ‘SI’는 “이번 오프시즌 알론소의 FA 과정이 전개된 방식으로 볼 때, 내년 겨울 다시 도전하는 것이 비슷한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고,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 수도 있다”라며 “알론소는 FA 시장에서 자신의 가치를 떨어뜨린 요인이 퀄리파잉 오퍼라고 생각하지만, 다음 FA 도전에서는 또 다른 요인이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 게레로 역시 FA가 되어 시장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는 선수가 될 것이며, 알론소와 같은 포지션에서 뛰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6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메츠의 지명을 받은 알론소는 2019년 빅리그에 데뷔한 이래 쭉 메츠에서 뛰었다. 과연 올해가 메츠에서의 마지막 시즌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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