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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김영덕 기자]김성회 전 다문화비서관이 20일 자신의 SNS에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주최한 ‘노동개혁 대토론회’에 참석한 소회를 밝혔는데, 이에 대해 그는 김문수 장관의 ‘발언’을 두고 다시 주목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김 전 비서관은 김문수 장관이 기조발제를 통해 ‘청년취업과 정년연장’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일방적인 정년연장이 이뤄질 경우, 청년들의 취업문이 좁아질 것을 우려했다. 따라서 정년연장 보다는 정년 후 재취업의 문을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즉, 정년후 재취업을 통해 계속 일을 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고, 청년들의 취업문도 좁아지지 않도록 하는 방법”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랫동안 노동운동을 해왔고, 경기도지사를 하면서 첨단 일자리 확충에 노력해온 김문수 노동부장관다운 발상”이라며 “김문수 장관의 특징은 어떤 문제에 부닥쳤을 때, 그 문제를 현장에서 골똘하게 몰입하고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집중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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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기자 브리핑에서 김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중도 보수”를 거론한 것을 두고 김 전 비서관은 “대한민국 역사에서 가장 진보적이었던 사람은 이승만 대통령이었다”며 “자유 대한민국을 건국하고, 호롱불도 못켜고 살아온 대한민국에서 이처럼 휘황찬란한 한강의 기적을 일군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을 뺀다면, 도대체 누가 진보란 말인가”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해서도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고 밝혔다. 김 전 비서관은 “대통령 직선제 개헌은 국민이 15년 이상을 피흘려서 쟁취한 우리 국민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평가하며, “헌법재판관들이 그(국민이 직접 뽑은 대통령) 무게를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을 지켜보며,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분명한 역사의식’과 ‘헌법재판소에 대한 중대한 경고’를 담고 있는 김문수 장관의 확고한 신념을 느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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