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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BBS불교방송 TBS 인수? 접촉은 사실, 가능성은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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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사옥. 사진=TBS
▲TBS 사옥. 사진=TBS

부영 그룹과 BBS 불교방송이 TBS 인수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이야기가 업계에 확산하고 있다. 취재 결과 지난해 TBS가 지난해 부영 그룹 및 BBS 불교방송과 접촉한 것은 사실이나 현재로서는 두 곳 모두 적극적인 인수 과정에 있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8일 TBS 인수전에 부영 그룹과 BBS 불교방송이 적극적이며, 부영 그룹은 TBS에 50억 원을 선지원했다는 업계 지라시가 퍼졌다. BBS 불교방송이 TBS 관계자를 통해 물밑 접촉 중이라는 이야기도 함께 나왔다.

강양구 TBS 대표 대리는 20일 통화에서 “BBS는 지난 연말 적극적인 이야기가 오간 것은 사실이나 향후 계획이 구체적이지 않고, BBS의 내부 사정으로 인해 연말 이후에는 진전이 없는 상황”이라며 “경영진은 사실상 폐기된 안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대표 대리는 “유력하게 이야기됐던 B그룹 역시 지난해 10월 국정 감사 이후로 사실상 동력이 떨어진 것이 아닌가 판단된다”며 “그러나 최근 TBS가 해당 그룹에게 선지원을 받았다는 등의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는, 그렇지 않아도 어렵고 불확실한 TBS에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10월15일 과방위 국정감사에서 이성구 전TBS 대표대행(왼쪽)에 질의하는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른쪽).
▲지난해 10월15일 과방위 국정감사에서 이성구 전TBS 대표대행(왼쪽)에 질의하는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른쪽).

부영 그룹이 TBS 인수에 나서고 있다는 이야기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10월1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부영 그룹이 대주주인 신문사의 한 사람이 나에게, ‘우리가 우선 협상 대상자에 선정됐다’면서 전화를 걸었다”며 부영의 TBS 인수설을 외부로 공개했다. 당시 이훈기 의원은 부영의 기부금 납입 의사와 TBS 민영화 가능성을 연관지어 비판적인 시각을 보였다.

[관련 기사: 부영, TBS에 200억 내고 꼼수 민영화? “못 받으면 당장 폐국”]

한편 TBS에 관한 지라시가 나온 다음날 한 언론은 부영 그룹이 TBS 인수에 적극적이며, 인수 경쟁 후보로 불교방송이 거론되고 있지만 불교방송은 인수 의사를 접은 반면, 부영은 TBS에 50여억 원을 선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또한 해당 보도는 부영 그룹이 50억 원 선지원뿐 아니라 TBS의 남은 인력 200여명의 체불임금까지 전액 보상하겠다는 인수안까지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TBS 측은 19일 “부영그룹은 TBS에 50억 가량을 선지원한 사실이 없다”며 “부영 측으로부터 200여 명의 체불임금을 전액 보상하겠다는 내용이 명시된 인수안을 받은 적 없다”고 반박했다. 부영그룹의 TBS 인수 여부가 방통위의 인가 여부에 따라 판가름날 전망이라는 주장에도 “현재 TBS는 2024년도 라디오 재허가 대상자로서 심사 신청을 완료했으며 기업 인수와 관련된 별도의 ‘변경허가’ 등은 방통위에 신청한 바 없다”고 밝혔다.

미디어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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