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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축구 욕먹는 이유” 대이변 기대했지만 끝내 16강 좌절된 포항, 다들 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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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프로축구 산둥 타이산의 기권으로 희망을 얻었던 포항스틸러스의 16강 진출은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AFC가 20일 공식 SNS 통해 발표한 ACLE 16강 진출 팀 / AFC 공식 인스타그램
AFC가 20일 공식 SNS 통해 발표한 ACLE 16강 진출 팀 / AFC 공식 인스타그램

아시아축구연맹(AFC)는 20일(한국 시각) 공식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진출 팀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16강 진출 팀에는 포항이 아닌 상하이 포트가 올라갔다.

AFC 홈페이지에 공지된 ACLE 리그 스테이지 A조 최종 순위에 따르면 상하이 포트는 2승2무4패(승점 8)로 8위에 올랐으나 포항은 2승5패(승점 6)로 9위에 그쳤다. 또 상하이는 8경기, 포항은 7경기를 치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포항의 승점도 9에서 6으로 줄어들었다.

이는 산둥 타이산이 돌연 ACLE 대회를 기권한 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 포항이 산둥전에서 승리한 기록이 삭제된 것이다.

앞서 AFC는 지난 19일 “ACLE 대회 규정 5조 2항에 따라 산둥이 울산HD와 경기를 치를 의사가 없음을 확인했다. 이에 산둥이 ACLE에서 기권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사실 여부는 판단해야 하지만 우선은 선수단 건강 문제로 기권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둥이 대회를 포기했을 때 포항의 성적은 3승5패(승점 9), 리그 스테이지 9위였다. 산둥은 3승1무3패(승점 9)로 8위였다. ACLE 16강 진출 자격은 8위까지만 주어지는데 산둥이 빠지면서 변수가 생겼다. 이에 일각에서는 AFC가 산둥보다 하위 팀들의 순위를 한 단계씩 올릴 경우 포항도 극적으로 16강에 합류할 가능성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예측이 나왔다.

때마침 승점 8점을 기록하고 있던 상하이도 이날 열린 요코하마 F.마리노스전에서 패해 승점을 추가하지 못했기에 포항의 16강 진출에는 더욱 이목이 쏠렸다.

포항스틸러스 선수단 / 포항스틸러스 공식 인스타그램
포항스틸러스 선수단 / 포항스틸러스 공식 인스타그램

하지만 AFC는 산둥의 1~7차전 기록만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 ACLE 경기 규정에 따르면 기권팀이 발생할 경우 해당 클럽과 치른 공식전 결과는 모두 배제된 채 전적이 새로 계산된다. 이에 따라 산둥전에서 승리한 포항을 포함한 비셀 고베(일본),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는 의도치 않게 피해를 입게 됐다.

반면 상하이 포트는 이득을 보며 16강 진출 기회를 거머쥐었다. 자국 팀끼리는 리그 스테이지에서 만나지 않는 규칙에 따라 산둥과 경기를 치르지 않은 상하이 포트가 승점 8을 유지한 것이다.

포항스틸러스 선수단 / 포항스틸러스 공식 인스타그램
포항스틸러스 선수단 / 포항스틸러스 공식 인스타그램

이에 한국 축구 팬들은 AFC의 결정에 분노를 쏟아내고 있다. 한국 축구 팬들은 20일 AFC 공식 인스타그램에 몰려가 “아시아 축구가 욕먹는 이유를 보고 계신다”, “AFC 본사 찾아가서 폭죽 24시간 동안 터트린다”, “아니 적어도 억울한 팀은 없어야지. 왜 잘못을 저지르지 않은 다른 팀이 피해를 받아야 해”, “진짜 포항에 왜 그러냐”, “진심 왜 포항이 떨어졌지” 등 댓글을 남기고 있다.

일본 3개 팀, 중국 2개 팀, 대한민국, 말레이시아, 태국 각각 1개 팀의 16강 티켓도 유지됐다. 다만 순위 변동은 있었다. 요코하마가 1위(승점 18)를 유지한 가운데 가와사키 프론탈레(승점 15)가 2위에 자리했다. 조호르와 광주FC는 한 계단씩 올라 3, 4위에 올랐다. 두 팀은 골득실차에서 순위가 엇갈렸다.

이어 비셀 고베(승점 13), 부리람 유나이티드(승점 12), 상하이 선화(승점 10), 상하이 포트(승점 8)가 5~8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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