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연합뉴스]](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4-0005/image-9916b057-7d4c-4f1a-8d6a-04a5f4b50b95.png)
[더퍼블릭=김종연 기자] 충남선거관리위원회가 4·2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구본현 도의원 예비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혐의로 고발했다. 그는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보좌관 출신이다.
19일 선관위 등의 취재를 종합하면, 당진 제2선거구(송악·송산·신평)에 출마한 구 예비후보는 송악중학교를 입학하거나 졸업한 사실이 없음에도 지난달 출마 기자회견을 하면서 ‘송학중학교 총동문회 이사’라고 했다는 것.
본지 확인 결과 송중총동문회 사무국 명의의 임원 명단에 구 예비후보는 30회 졸업생으로 표기돼 있었으며, 이사가 아닌 운영위원이었다.
구 예비후보는 이달 초 「더퍼블릭」의 질문에 “송학중학교 30회에 속해서 2024년 행사를 주관하며 운영위원으로 활동했다”라고 허위기재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이 학교 출신이 아니라는 점은 숨겼다.

그는 이어 “우리보다 앞 기수 선배들은 운영위원을 이사로 등재해서 착각해, 운영위원을 이사로 표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력이 보도된 지역 언론에 정정보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직선거법 250조 제1항에 의하면 당선되게 할 목적으로 후보자의 학력·경력 등에 관해 허위의 사실을 공표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충남선관위 관계자는 “허위학력 공표행위는 선거인의 후보자 선택에 있어 공정한 판단을 저해하는 중대한 범죄로 앞으로도 엄중하게 조사·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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