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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 후손’ 이지아 부친, 350억 땅 상속 분쟁…소속사 “확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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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배우 이지아. / 이지아 인스타그램
이하 배우 이지아. / 이지아 인스타그램

친일파로 분류된 고(故) 김순흥의 아들인 배우 이지아(46·김지아)의 아버지가 형제들과 350억원대 토지를 두고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는 사실이 알려졌다.

19일 더팩트에 따르면, 이지아 아버지 김 씨는 김순흥이 남긴 350억원 상당의 토지 환매 과정에서 형·누나의 인감을 사용해 위임장을 위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지아의 사촌이자 김 씨의 조카인 A 씨는 2013년까지 군 부지로 수용됐던 김순흥의 경기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일대의 토지가 환매되는 과정에서 김 씨와 갈등이 불거졌다.

김순흥의 자녀들은 토지 소유권 등을 이전해 개발 사업을 추진하려고 했다. 하지만 A 씨는 이 과정에서 김 씨 형제들은 알지 못하는 업체와 169억원 규모의 근저당권이 설정된 계약서가 작성됐다고 주장했다. 계약서에 위임한 적이 없음에도 ‘토지주 대표 및 위임인’으로 김 씨의 도장이 찍혀 있었다고 했다.

이들은 2019년 5월 토지에 경매 신청이 들어온 뒤에야 이를 인지했다는 입장이다.

형제들은 2020년 11월 김 씨가 토지주 대표로 권한이 없다며 근저당설정등기 말소 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형제들은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김 씨를 고소했지만, 경찰은 두 차례 불송치했다. 검찰의 보완 수사 지시로 송치됐으나 최근 검찰에서도 ‘혐의없음’ 처분이 나왔다.

A 씨는 공소시효가 얼마 남지 않아 수사에 부담을 느낀 검찰이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고 판단, 법원에 재정 신청했다.

이에 대해 김 씨는 “적법한 절차로 받은 인감도장과 증명서를 사용해 위임 받았다”며 “조사까지 다 받은 결과인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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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정대철 당시 민주당 상임 고문은 이지아의 집안이 대대로 육영사업을 하던 재력가이자 명문가라고 밝혔다.

당시 이지아의 소속사에서는 “조부인 김순홍 씨는 비단상을 해 큰돈을 모은 거부였으며, 1976년 서울예고에 평창동 부지를 기부하고 형편이 좋지 않던 고학생들을 지원하는 등 육영사업을 펼쳤다”며 “정대철 고문이 이지아의 집안과 40여년간 각별한 인연을 맺었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이후 김순흥이 ‘친일 인명사전’에 친일 반민족 행위자로 등재된 것이 알려지면서 친일파 후손 논란을 빚었다. 김순흥은 구한말 자본가로 일제강점기 일본에 거액의 국방헌금을 낸 걸로 알려져 있다.

김순흥은 1933년부터 해방 전까지 10여년간 일본에 낸 헌금은 1만7000원, 현재가치 약 17억원가량이다. 그는 일본 정부로부터 전쟁을 물심양면 도운 공로를 인정받아 1944년 감수포장(紺綬褒章)을 받기도 했다.

이지아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더팩트 보도와 관련 “현재 자세한 내용을 확인 중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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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리아빠

    이지아니믄 친일파의 후손인 부친과 그 형제들과는 다른 역사관을 가지셨기를 바랍니다ㆍ한세가 지나가고 있는 지금에 이 얼마나 가슴아픈 일입니까?

  • 이지아니믄 친일파의 후손인 부친과 그 형제들과는 다른 역사관을 가지셨기를 바랍니다ㆍ한세가 지나가고 있는 지금에 이 얼마나 가슴아픈 일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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