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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웨스트 항공(LUV.N), 일자리 15% 감축…’비용 절감 계획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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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웨스트 항공기. (사진=사우스웨스트 항공)
사우스웨스트 항공기. (사진=사우스웨스트 항공)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사우스웨스트 항공이 비용을 절감하고 조직 구조를 효율화하기 위해 기업 일자리의 약 15%, 즉 약 1750명을 감축한다.

사우스웨스트는 17일(현지시간) 회사 고위 경영진의 15%에 해당하는 11개의 고위 리더십 직책을 포함한 감원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최고경영자 밥 조던은 “이 결정은 우리의 53년 역사상 전례가 없는 것으로 우리는 사우스웨스트 항공을 더 날씬하고 빠르며 민첩한 조직으로 변화시키는 중요한 순간에 있다”고 말했다.

이번 감원은 2분기 말까지 상당 부분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올해 2억 1천만 달러, 2026년에는 연간 3억 달러의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절감액에는 2025년 1분기에 예상되는 6천만~8천만 달러 범위의 일회성 요금은 제외된다.

사우스웨스트 항공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사우스웨스트 항공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이번 감원은 또한 이전에 발표한 수익 감소를 뒷받침하고 대차대조표를 개선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이다.

사우스웨스트는 지난 9월 파트너십, 휴가 패키지, 항공기 판매 및 리스백을 포함한 3개년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아울러 지난달 항공료 개선과 강력한 휴가 여행 수요에 힘입어 월스트리트 예상치를 상회하는 4분기 수익을 발표와 함께 업계 베테랑 톰 독시를 새로운 최고 재무책임자로 임명했다.

사우스웨스트의 주가는 올해 들어 약 10% 하락했다. 장중 거래에서 1.17% 상승 후 30.28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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