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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과 이영애가 오랜만에 만나 웃음을 터뜨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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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25주년을 맞이한 〈공동경비구역 JSA〉주역들의 만남의 자리에 〈엘르〉가 함께 했다. 박찬욱, 송강호, 이병헌, 이영애, 김태우가 함께 한 이번 ‘홈커밍 GV 〈공동경비구역 JSA〉 행사는 한국 컨텐츠 산업 전반에 넓고 깊은 영향력을 행사해온 CJ ENM의 30주년 기념 ‘비저너리 선정작’ 영화 부문에 〈공동경비구역 JSA〉가 이름을 올린 것을 축하하며 성사됐다. 남북한 군인들의 관계를 인간적인 시선으로 그려낸 수작으로, 2000년도 개봉 당시 58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사랑받았던 영화의 주인공들은 〈엘르〉와 의미 있는 기록을 남기는 데에 기꺼이 동참했다.

촬영 틈틈이 인터뷰가 진행됐다. 25년 전 30대 초반의 젊은 감독에서 현재 ‘코리안 시네마’를 대표하는 얼굴이 된 박찬욱은 “당대 흥행이나 좋은 평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감독으로서 궁극의 목표는 세월이 흐른 뒤에도 사람들이 찾아보는 작품을 만드는 것이다. 〈공동경비구역 JSA〉는 이미 25년 간 사랑받았으니 단기적 목표는 달성된 것 같아 흐뭇하다. 모든 것이 지금 이 자리에 모인 배우들의 공이라고 생각하며, 더 오래 살아남길 바란다”라며 애틋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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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오경필 중사로 열연했던 송강호 또한 “덕분에 영화의 매력이라는 것에 아주 흠뻑 취해볼 수 있었던, 어쩌면 내가 가장 그리워하는 시기다. 배우로서 긴 세월 살다 보니 여러 굴곡을 맞이하기도, 몇 번의 ‘화양연화’가 찾아오기도 했는데 내게 그 첫 번째 화양연화가 〈공동경비구역 JSA〉와 함께한 시간들이다.” 라며 작품을 향한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개봉 당시 관객들과 함께 극장에서 영화를 40번 가량 봤다고 밝힌 이병헌 역시 “영화는 100년 예술이라고 하지 않나. 시간이 흘러 다시 봐도 여전히 좋은 이야기가 있다는 것, 그 사실에 영화인들은 자부심을 갖기 마련이다. 〈공동경비구역 JSA〉 또한 아마도 그런 작품이기에 오늘 같은 영광스러운 자리가 생기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하며 시간을 뛰어 넘은 영화의 가치에 공감했다.

당시 회사 사무실에서 시나리오를 발견하고 ‘무조건 하겠다’고 적극 나섰다는 김태우는 “〈공동경비구역 JSA〉는 작품성과 흥행성을 두루 갖춘, 소위 의미도 있고 재미도 있는 흔치 않은 영화다. 무엇보다 한국 영화에서만 다룰 수 있는 소재를 풀어냈다는 것이 이 작품이 가진 가치 중 가장 소중한 지점 아닐까 싶다. 지금도 형들과 누나, 그리고 하균이랑 그토록 매일매일 신나게 촬영장에 걸음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라며 영화가 가진 의미를 적확하게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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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의 유일한 여성 캐릭터인 소피 소령을 연기한 이영애 역시 “소피는 중간자적 입장이자 모호한 정체성을 지닌 인물이다. 당시 그를 잘 표현하기 위해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많은 부분 최선을 다했던 것이 떠오른다. 아직도 엔딩 장면을 떠오르면 마음이 벅차다. 20대 마지막에 소피와 이 영화를 만난 덕에 화창한 30대를 보낼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이 자리에 함께한 것에 대한 감동을 감추지 않았다.

지난 2월 4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개최된 행사는 GV 온라인생중계관 2개관이 빠르게 매진되며 추가로 2개관이 편성될 정도로 영화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25년이라는 시간을 가로질러 여전한 감동을 전하는 이야기를 향한 애정과 존중을 담은 박찬욱 감독과 배우 송강호, 이병헌, 이영애, 김태우의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3월호 엘르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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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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