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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세’ 늦깎이 신부 정수라, 모두가 말린 7년 결혼의 대가

리포테라 조회수  

“엄마 집까지 날아갔다”
정수라가 고백한 7년 결혼의 대가
사진 = 정수라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 정수라 (온라인 커뮤니티)

한때 대한민국 가요계를 뒤흔들었던 가수 정수라. ‘아! 대한민국’, ‘환희’ 등의 히트곡으로 1980년대 여성 트로이카 중 한 명으로 활약했던 그는 무대 위에서 누구보다도 빛나는 존재였다.

하지만 사랑 앞에서는 그렇지 못했다. 모두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선택했지만, 그 끝은 경제적 파탄과 깊은 상처뿐이었다.

모두가 말렸던 결혼, 그리고 파국

사진 = 정수라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 정수라 (온라인 커뮤니티)

골프장에서 만난 한 사업가와 빠르게 사랑에 빠진 그는 2006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하지만 결혼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남편의 사업이 어려움을 겪으며 그녀 역시 그 무게를 함께 짊어져야 했다.

“기죽이기 싫었다”는 마음에 적극적으로 돕다 보니 어느새 자신도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지인들도, 가족들도 “이 결혼은 아니야”라고 했지만 오기가 앞섰다.

그는 “내가 선택한 사람이니까, 어떻게든 멋지게 살아보겠다”는 마음으로 버텼다. 하지만 그 다짐은 결국 독이 됐고, 7년 만인 2013년 이혼을 결심할 수밖에 없었다.

사진 = 정수라 (개인 SNS)
사진 = 정수라 (개인 SNS)

이혼 과정은 길고 힘겨웠다. 변호사를 찾아다니며 1년 넘게 법적 절차를 밟았고, 남은 빚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해야 했다.

특히 어머니의 집까지 담보로 잡혔다가 결국 넘어가면서 가장 큰 상실감을 겪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고, 오랜 노력 끝에 2018년 마침내 수십억 원의 빚을 모두 청산했다.

다시 찾아온 사랑

사진 = 정수라 (개인 SNS)
사진 = 정수라 (개인 SNS)

긴 터널을 지나온 정수라는 이제 다시 사랑을 만나게 됐다. 2018년, 35주년 콘서트를 준비하던 중 한 남성을 친구로 알게 됐고 2022년 연인으로 발전했다.

상대는 필리핀에서 레미콘 사업을 하는 동갑내기 남성으로, 그는 키 185cm의 다부진 체격을 가진, 털털하고 손이 많이 가는 스타일이라고 했다.

한국과 필리핀을 오가며 짧은 만남을 이어가는 장거리 커플이지만, 그래서 더 소중하다고 전했다. 정수라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수십억 빚을 다 갚았다니 대단하다”, “어머니 집까지 잃었을 때 얼마나 힘들었을까”, “이제 결혼은 하지 말고 연애만 하세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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