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시장 겨냥한 팰리세이드 XRT
국내 도로서 포착, 출시 가능성은?
“북미 전용 모델이 국내에서?”
최근 자동차 마니아들 사이에서 뜻밖의 소식이 화제다. 현대자동차의 오프로드 특화 SUV, ‘팰리세이드 XRT’가 국내에서 포착됐기 때문이다.
원래 북미 시장을 겨냥해 출시된 모델로, 국내 출시는 계획에 없던 차량이다. 하지만 도로 위에서 위장막을 두른 테스트카가 발견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존 모델과 차별화된 오프로드 패키지
신형 팰리세이드 XRT는 기존 모델과 차별화된 오프로드 패키지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일반 풀체인지 모델과 동일한 헤드램프가 적용됐지만, 라디에이터 그릴 패턴이 차이를 보인다.
수평형 가니쉬 중앙에 사각 패턴이 더해져 더욱 강인한 인상을 준다.
범퍼에는 큼직한 공기흡입구와 에어커튼이 적용됐으며, 양쪽에 빨간색 견인고리가 장착됐다. 하단부에는 스키드 플레이트와 디퓨저 가니시가 더해져 험로 주행에 적합한 터프한 스타일이 강조됐다.
측면부에서는 휠 아치에 검정 몰딩이 적용됐으며, XRT 전용 휠이 장착됐다. 특히 휠 캡에는 현대차 로고 대신 ‘XRT’ 엠블럼이 새겨져 차별화를 더했다.
루프에는 블랙 루프랙이 장착됐으며, 전용 바디킷과 서스펜션 리프트, 올터레인 타이어까지 적용돼 최저 지상고가 한층 높아졌다.
후면부는 위장막에 가려져 있지만, 수직형 픽셀 그래픽 테일램프가 그대로 유지됐다.
리어범퍼 하단에는 오프로드 주행을 고려한 접근각과 탈출각이 개선된 디자인이 적용될 가능성이 크며, 클래딩 마감과 스키드 플레이트가 더해져 터프한 분위기를 자아낼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출시 가능성은?
현재 팰리세이드 XRT는 북미 시장 전용으로 판매 중이다. 현대차는 미국 시장에서 SUV와 픽업트럭의 높은 수요를 고려해 XRT 트림을 추가했다.
특히 실용성과 경제성을 중시하는 미국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며 싼타페 XRT와 함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 시험 주행 중인 모습이 포착되면서, 국내 출시 가능성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현대차가 해외 전용 트림의 국내 반응을 살피고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아직 공식적인 발표는 없지만, 국내에서 포착된 테스트카가 어떤 의미를 가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차가 국내 시장에서도 오프로드 SUV에 대한 수요를 반영해 XRT 트림을 출시할지, 소비자들은 기대 속에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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