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해외 트레킹과 해외 캠핑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어 가까운 곳이지만 낯선 곳으로의 여행을 자주 하는 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찾은 일본여행 장소 나가노현 마쓰모토시에서 오사카로 가기 위해 일본 국내선 FDA(후지드림항공)을 이용해 고베 공항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취향이나 여러 옵션에 따라 다르겠지만 쿠니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시간을 절약하고 가격도 괜찮은 방법이라 생각하여 소개를 합니다. 2025년 2월 16일 마쓰모토(마츠모토) 출발 고베 도착 한화로 약 85,000원 정도군요.
일본여행을 하며 이용했던 일본 국내선 후지드림항공 출발지(A)와 도착지(B)
마츠모토 공항
8909 Kukohigashi, Matsumoto, Nagano 390-1132 일본
고베 공항
1 Kobekuko, Chuo Ward, Kobe, Hyogo 650-0048 일본
쿠니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형태의 완벽한 패키지여행을 싫어하고 완벽한 자유여행에 대한 자신감도 없다.
그렇기에 대부분 자유여행을 도입한 패키지여행이거나 패키지를 도입한 자유여행을 즐기는 편이다.
도대체 그게 뭔 소리여?라고 하신다면…
■ 피하고 싶은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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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 싶은 곳에 대한 정보 습득을 위해 시간 들여 알아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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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여행지 간 이동을 위해 대중교통편을 알아보고 현장에서 기다리며 시간을 소비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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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을 위해 정보를 알아보고 결제하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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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라면 타고 내리라면 내리라 하는 것을 따라야만 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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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닌 듯하면서도 쇼핑을 하지 않으면 안 될 것처럼 부담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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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지 않아도 옵션 추가를 하지 않으면 안 될 것처럼 부담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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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봤더니 내 취향 아님에도 이동할 때까지 그곳에 있어야 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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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보고 싶고 더 즐기고 싶어도 이동해야 하기에 그만두고 자리를 떠나야 하는 상황.
■ 바라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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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가고 싶은 곳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고 리포트 해주길 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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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차량을 이용해 편하게 다니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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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예약을 다 해주고 세부 금액과 총액만 알려주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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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 싶을 때 타고 내리고 싶을 때 내리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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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것만 쇼핑하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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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즐기든 말든 내 맘대로 하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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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안 들면 바로 이동하고 마음에 들면 있고 싶을 때까지 있고 싶음.
■ 그래서
패키지인 듯하면서도 자유여행인 듯 다니는 여행을 즐기게 되며 이번 일본여행도 그랬다.
전용차량을 타고 호텔을 출발해 도착한 마쓰모토(마츠모토) 공항.
곧바로 후지드림항공 앞.
티켓팅 + 검색 = 완료.
국내선이기에 검색이 빠르고 간편하다.
보조 배터리 노트북, 가스 등 위험 물질만 없으면 된다.
게이트로 가기 전 잠시 둘러본 마쓰모토 공항 1층.
나가노 여행을 하게 된다면 필히 들러봐야 한다는 마쓰모토 성을 그림으로 그려두었다.
일본여행을 하며 각 지역에 있는 성을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으며 마쓰모토 성은 서양인들에게도 꽤 알려진 명소이므로 들러보시라 권하고 싶다.
일본 북알프스를 나무를 깎아 퍼즐처럼 맞춰 표현했다.
그리고 왼쪽 하늘을 날고 있는 후지드림항공의 비행기에 FDA라 쓰여 있고 아래쪽에 창립 30주년 기념사업이라고 적힌 것으로 보아 아마 창립 기념을 하기 위해 만들어 각기 취항하는 공항마다 걸어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
2층은 어떤 구성일까?
존슨 아웃도어 제품군의 하나인 젯보일(JETBOIL)이 보인다.
모든 아웃도어 마니아 특히, 백패커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명품 장비 젯보일이 공항에 왜?
게다가 가스까지 판매를 하고 있다는 것은 이곳 마쓰모토가 아웃도어와 관련한 포인트임을 짐작할 수 있다.
마쓰모토 공항에 내리는 사람들 중 일부는 트레커이거나 백패커이며 그들은 북알프스를 향한 여정으로 이곳 마쓰모토 공항을 이용하게 된 것이며 그들을 타깃으로 한 상품이 바로 젯보일과 가스라 하겠다.
그리고 옆으로 카페와 스프 등 간단식도 함께 판매되고 있음이 보인다.
편의점인가 싶었는데 기념품 가게이기도 하다.
아기자기하니 귀여운 것들이 꽤 보인다.
이곳은 식당.
고베에 도착하면 곧바로 오사카로 이동해야 하고 이동하자마자 점심 식사를 해야 하기에 이곳 식당은 패스.
오락기계, 안마의자, 놀이시설, 대기 의자, 편의점보다 작은 구멍가게 등 다품종 소량 판매 전략이 보인다.
필요한 건 대부분 갖췄지만 1980년대로부터 2010년대까지의 세월을 훑어보는 기분.
일본여행을 하며 경험하게 된 일본의 공항은 규모가 김포공항보다도 작게 느껴지는 건 쿠니만의 몫이려나?
저 앞의 자그마한 비행기가 오늘 고베까지 타고 갈 비행기인데 이쪽에서 보니 앙증맞다.
그동안의 일본여행 중에 탄 비행기 중 가장 작은 듯.
드디어 탑승구를 지나,
비행기에 올랐다.
좌측 2열, 우측 2열의 아담 사이즈.
하지만 앞 뒤간 좌석 거리가 멀어 다리가 편하다.
농구선수나 배구 선수들도 불편함 없이 앉을 수 있을 듯.
짧은 거리를 이동함에도 불구하고 이런 걸 준다.
맛있었음.
드디어 비행기가 뜨고,
착륙했다.
가벼운 차림으로 출구를 향해 나가는 사람들을 따라 어슬렁 어슬렁 다리를 움직인다.
고베 공항 외부에 설치되어 있는 정크아트.
환경보호를 생활화해야 하며 더 많은 환경운동을 요구하는 듯한 공룡 한 마리.
그렇게 고베 공항과 만나 새로운 일본여행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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