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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ACL 파열→41-73→왼 ACL까지…오타니 이전 최고 호타준족, 이전 모습 보여줄까? 구단은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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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게티이미지코리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이제야 정말 좋은 상태라고 느낀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호타준족 플레이어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복귀를 눈앞에 뒀다. 양쪽 무릎 전방십자인대(ACL)가 모두 파열된 가운데 이전과 같은 폭발력을 보여줄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5일(한국시각) 아쿠냐 주니어의 현재 상태를 전했다. 아쿠냐 주니어는 5월 중 복귀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알렉스 앤소폴로스 애틀랜타 단장은 “캠프가 끝날 즈음이면 더 정확한 일정이 나올 것”이라면서 “우리에겐 아쿠냐가 완전한 상태로 복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가 늘 그랬던 엘리트 선수로 돌아와야 한다”고 전했다.

쓰러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게티이미지코리아
쓰러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게티이미지코리아

2021년 아쿠냐는 오른쪽 무릎 ACL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7월 마이애미 말린스전 수비 도중 무릎 부상을 당했고, 그대로 시즌을 날렸다. 10개월가량의 재활 끝에 2022년 복귀에 성공했다. 하지만 부상 여파 때문인지 119경기에서 15홈런 29도루 타율 0.266 OPS 0.764로 커리어 로우를 기록했다.

이듬해 부상을 털어낸 아쿠냐 주니어는 메이저리그의 역사를 썼다. 159경기에 출전해 217안타 41홈런 73도루 타율 0.337 OPS 1.012로 압도적 활약을 펼친 것. 1988년 호세 칸세코(42-40), 1996년 배리 본즈(42-40), 1998년 알렉스 로드리게스(42-46), 2006년 알폰소 소리아노(46-41)에 이어 역대 5번째로 40-40 고지를 밟았다. 2024시즌 오타니가 54-59를 기록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지만, 아쿠냐 주니어도 역사에 남을 시즌을 만들었다. 이 활약으로 아쿠냐 주니어는 만장일치로 내셔널리그 MVP에 선정됐다.

그러나 다시 부상에 덜미를 잡혔다. 이번에는 왼쪽 ACL이 찢어졌다. 5월 26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 아쿠냐 주니어는 3루 도루를 시도하다 2루로 귀루했는데, 이때 왼쪽 무릎을 집고 쓰러졌다. 검진 결과 왼쪽 ACL 완전 파열 진단이 나와 시즌 아웃됐다. 아쿠냐 주니어는 불과 3년 사이에 양쪽 ACL이 모두 파열되는 아픔을 겪게 됐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게티이미지코리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게티이미지코리아

현재 달리기 속도는 90% 정도다. 아쿠냐 주니어는 “이제야 정말 좋은 상태라고 느낀다”라면서 “여기까지 오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안다”고 했다. 다만 수술한 무릎의 내구성을 테스트할 급회전 훈련을 하기까지는 몇 주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

이전과 같은 폭발력을 보여줄 수 있을까. 애틀랜타 구단은 긍정적이다. 앤소폴로스 단장은 “그는 이미 2022년 같은 시점보다 훨씬 앞서 있다”라면서 “재활 과정이 훨씬 순조로웠고, 두 번째 경험이다 보니 본인도 더 잘 알고 있다. 그리고 복귀까지 더 많은 시간을 주는 것이 그의 경기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게티이미지코리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게티이미지코리아

다만 도루 시도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아쿠냐는 “조금은 조심해야 할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MLB.com’은 “아쿠냐는 도루 시도를 다소 줄이는 대신 오스틴 라일리, 마르셀 오즈나, 맷 올슨 등의 강타자들이 자신의 출루를 득점으로 연결해 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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