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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견제? “애플-중국 손잡았다” … 뜻밖의 소식에 업계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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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알리바바와 AI 협력으로 중국 시장 공략 나서
삼성전자, 프리미엄과 보급형 투트랙 전략으로 대응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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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1위를 뒤쫓는 애플이 알리바바와 손을 잡고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빠르게 성장하며 애플과 삼성전자를 압박하는 가운데, 애플은 중국에서 현지 업체와 협력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 아이폰을 출시하려는 새로운 전략을 꺼내 들었다.

업계는 애플이 이번 협력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를 꾀하며 삼성전자와의 경쟁 구도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IT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11일(현지시간) 애플이 중국의 거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와 협력해 인공지능 기능을 강화한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과 알리바바는 이미 공동 개발한 AI 기술을 아이폰에 적용하기 위해 중국 규제 당국에 승인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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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는 애플의 이번 움직임이 단순한 협력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알리바바는 방대한 고객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 애플이 이를 활용해 더욱 개인화된 AI 서비스를 제공할 가능성이 크다.

애플은 기존 파트너였던 바이두와의 협력에서 기술적 한계를 느껴 새로운 파트너를 물색해왔다고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들은 “애플이 알리바바와 협력하게 된 것은 현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의도”라며 “화웨이, 비보 등 중국 제조사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아이폰 판매량 감소를 만회하려는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새로운 격전지로 떠오르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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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최근 애플과 삼성전자 모두에게 거대한 도전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2024년 4분기 기준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18.1%)와 샤오미(17.2%)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애플(17.1%)을 3위로 밀어냈다.

애플과 삼성전자 모두 프리미엄 시장에서 강세를 보였지만, 중저가 제품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점이 점유율 감소의 원인으로 지적된다.

특히 삼성전자는 중국 시장 내 비보(16.3%), 아너(13.6%)에도 밀려 상위 5위권 밖으로 떨어졌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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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이번 알리바바 협력은 이처럼 어려운 상황에서 나온 대안으로 보인다.

알리바바가 가진 데이터와 기술력을 활용해 현지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중국 정부의 규제 문턱을 넘으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시리즈와 보급형 A 시리즈를 동시에 출시하며 ‘투트랙 전략’으로 대응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업체들의 빠른 성장 속도는 여전히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애플의 협력, 삼성의 도약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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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여전히 출하량 기준 글로벌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매출 면에서는 애플에 밀리고 있다.

2024년 애플은 스마트폰 매출 점유율 46%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반면, 삼성전자는 15%에 머물렀다.

업계 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AI 기술을 강조하며 갤럭시 S25 시리즈로 프리미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애플의 AI 강화 전략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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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과 삼성전자 간의 경쟁은 단순히 하드웨어의 품질 싸움이 아니라, AI와 같은 소프트웨어 차별화, 현지화 전략이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애플-알리바바 협력 소식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전망이다.

과연 애플의 새로운 협력이 중국 시장 공략에 성공을 거둘지, 아니면 삼성전자의 기술 초격차 전략이 효과를 발휘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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