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도 어렵지만 살아남기가 더 어렵다는 요즘 케이팝. 그럼에도 2025년의 문을 힘차게 연 신인 아이돌 세 팀이 있습니다. 새로운 데뷔 콘셉트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데뷔 전부터 차별화된 마케팅이 필수인데요. 얼굴을 알리기 위해 각기 다른 전략을 펼치는 신인 아이돌들의 자기소개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느낌 좋은 인스타그램 피드, 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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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iikiii.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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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iikiii.official@kiiikiii.official
지난 10일, 의문의 인스타그램 계정 키키(@kiiikiii.official)가 공개됐습니다. 이들의 정체는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신인 걸그룹이었는데요. 흥미로운 점은 멤버가 공개되기도 전에 인스타그램 계정에 수필, 네일 아트, 모자 등의 사진이 먼저 올라왔다는 것. 모두 ‘키키’를 주제로 한 다양한 컬래버 작업물들이었습니다. 시인 고선경이 키키를 주제로 작성한 수필, 브랜드 큐 밀리너리가 특별 제작한 키키 이니셜 볼 캡 모자도 있죠. 마이크로 조각가 살라바트 피다이의 연필심 조각도 눈길을 끕니다. 기존의 신인 론칭 방식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멤버들에 대한 궁금증이 최고조인 상태.
신인 자기소개의 올바른 예시, 하츠투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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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키가 베일에 싸여 호기심을 자극하는 전략이라면, SM 엔터테인먼트의 하츠투하츠는 정반대입니다. 처음부터 멤버들의 얼굴을 공개하고, 친숙함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택했죠. 2월 3일, 데뷔 트레일러 ‘Chase your choice’를 공개하며 멤버들의 비주얼을 알렸고, 현재는 이미지 티저로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습니다. SNS에는 멤버들이 직접 찍은 릴스 영상까지 가득한데요. 그야말로 정석적인 신인 홍보의 좋은 예시. 덕분에 멤버가 8명인데도 불구하고 이미 에디터는 얼굴을 다 외웠습니다. 8명의 이름을 외우는 게 이렇게 쉬울 줄이야!
퍼포먼스 비디오로 실력 입증, A2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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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으로 건너간 이수만 전 SM 프로듀서가 설립한 A2O 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A2O 루키즈(연습생)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난이도가 높은 SM 시절 히트곡들을 커버한 퍼포먼스 비디오가 눈길을 끄는데요. 이수만 프로듀서의 손길이 닿았던 곡들답게, 탄탄한 가창력과 퍼포먼스로 실력을 입증했습니다. 여기에 SM 출신 프로듀서 유영진 특유의 보컬 스타일도 묻어나죠. 작년 12월 데뷔한 첫 걸그룹 A2O MAY의 ‘Under the Skin(A2O)’는 조회수 1,000만 회를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이 곡은 우리나라에서 동방신기의 ‘주문’의 원곡으로 유명한 ‘Under the Skin’의 또다른 리메이크 버전이죠. 앞으로 공개될 멤버들은 또 어떤 곡과 무대를 선보일까요?
각기 다른 방식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신인 아이돌들. 또 어떤 모습을 우리에게 선보일지, 앞으로의 데뷔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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