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7년 차,
함께지만 때론 혼자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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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예진이 결혼 37년 차를 맞아 남편과의 관계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녀의 남편은 MBC PD 출신으로, 지난해 3월 퇴직했다.
오랜 방송 생활을 하며 남편과 맞춰온 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샐러리맨과 결혼하고 싶었는데, 결국 그렇게 됐다”고 말했다.

퇴직 후 부부 관계에 대해 묻자 임예진은 “나빠질 건 없다”며 “남편이 집안일을 함께하고 내가 어질러 놓으면 알아서 싹 정리해 놓는다”고 자랑했다.
특히 그는 “남편이 나랑 결혼하려고 MBC에 입사했다”며 우쭐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졸혼하자는 말에 돌아온 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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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런 그녀도 한때 졸혼을 고민한 적이 있었다. 7~8년 전,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그녀는 “아무도 없는 공간에서 혼자 있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남편에게 졸혼 이야기를 꺼낸 순간, 돌아온 대답은 단호했다. “할 거면 이혼하지, 무슨 졸혼이냐”는 말에 몇 초 만에 고민을 접었다고 한다.

이어 임예진은 “남편은 내 인생의 로또라고 생각하며 살기로 했다. 너무 안 맞는다”고 말했다. 그녀는 “생각하는 게 너무 다르다. 결혼 초반에는 다른 점이 매력으로 다가왔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차이가 지루하게 느껴졌다”고 털어놓았다.
임예진의 솔직한 고백에 누리꾼들은 “결국 결혼이란 게 다 그런 거 아니냐”, “이혼이란 말이 서운하지만, 남편 입장도 이해되네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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