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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체인지!” 좌완 로컬 보이, 대선배 강민호 앞 숨길 수 없던 긴장감…”씩씩하네” 구위는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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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찬승./삼성 라이온즈
배찬승./삼성 라이온즈
배찬승./라이온즈TV 캡쳐
배찬승./라이온즈TV 캡쳐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패기 넘치던 신인도 대선배 앞에선 순한 양이 됐다. 삼성 라이온즈 루키 배찬승이 강민호와 불펜 피칭을 가진 가운데 긴장한 모습이 화제가 됐다.

삼성 라이온즈 공식 유튜브 채널 ‘라이온즈TV’는 12일 선수들의 불펜 피칭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배찬승은 강민호와 짝을 이뤄 공을 던졌다.

선수들도 배찬승에게 주목했다. 배찬승의 피칭 소식을 듣고 재활조 선수들까지 단체로 구경을 나왔다. 본격적인 피칭에 앞서 강민호가 구종을 물어봤고, 배찬승은 “직구,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던진다”고 답했다.

강민호에게 구위를 인정받았다. 배찬승의 공을 받은 강민호는 “씩씩하네!”라고 외치며 고개를 끄덕였다. 공을 잡을 때마다 강민호의 감탄사가 이어졌다.

배찬승./라이온즈TV 캡쳐
배찬승./라이온즈TV 캡쳐
배찬승과 강민호./라이온즈TV 캡쳐
배찬승과 강민호./라이온즈TV 캡쳐

배찬승은 크게 긴장한 듯했다. 강민호(1985년생)와 배찬승(2006년생)의 나이 차이는 16살이다. 강민호가 야구공을 바꾸자며 “공 체인지” 사인을 보냈는데, 배찬승은 이를 알아듣지 못하고 투구 자세를 잡았다. 불펜 피칭을 마친 뒤 강민호는 배찬승을 다독이며 긴장을 풀어줬다.

앞서 패기 넘치던 모습과는 다른 반전 매력이다. 스프링캠프 출국에 앞서 배찬승은 “김도영 선배님을 상대하고 싶다”라면서 “삼진을 잡고 싶다. 직구로 잡고 싶다”고 신인다운 당당함을 보인 바 있다.

배찬승은 대구에서 나고 자란 ‘로컬 보이’다. 2024년 고교야구에서 11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했고,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2경기 6.2이닝 12탈삼진 2볼넷 무실점을 적어냈다. 배찬승을 눈여겨봤던 삼성은 2025 신인 드래프트 전체 3번으로 그를 지명했다.

2024년 9월 11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2025 KBO 신인 드래프트'. 삼성 배찬승./마이데일리
2024년 9월 11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2025 KBO 신인 드래프트’. 삼성 배찬승./마이데일리
배찬승./삼성 라이온즈
배찬승./삼성 라이온즈

올 시즌 배찬승은 불펜 투수로 뛸 가능성이 높다. 지명 당시 이종열 삼성 단장은 “올 시즌을 치르면서 강속구를 던질 수 있는 좌완 불펜이 필요했다. 그 부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고 지명 이유를 설명했다. 배찬승은 “보직 상관없이 제 공을 열심히 던지면 된다”라며 “불펜에서 제 모습 잘 보여주고 선발 기회를 주시면 그때 열심히 던져보겠다”고 했다.

긴장 속에서도 구위는 합격점을 받았다. 2025시즌 배찬승은 어떤 성적을 거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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