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퓨리오사AI 인수 검토
엔비디아 의존도 낮추려는 전략
정부 AI 지원, 실효성 논란
![출처: 뉴스1(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186/image-0e71ce6c-a741-4f96-af71-092950d145a7.jpeg)
“국내 AI 반도체, 드디어 빅테크 레이더에 들어왔네.”, “이젠 보여주기식 지원보다 실질적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메타가 한국 AI 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AI 인수를 검토하면서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성사된다면 최대 1조 원 규모의 빅딜이 될 가능성이 크다.
엔비디아 독점 깨기, 메타의 선택은 퓨리오사AI
AI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글로벌 빅테크들은 엔비디아 GPU 의존도를 낮추려 하고 있다.
하지만 자체 반도체 개발에는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들어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인수하는 전략이 더 현실적이다. 퓨리오사AI도 이 과정에서 메타의 레이더에 포착됐다.
![출처: 뉴스1(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186/image-f44ea22f-5d75-46a4-bc40-668d3605943e.jpeg)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최근 “메타가 퓨리오사AI 인수를 논의 중이며, 이르면 이달 내 협상이 마무리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퓨리오사AI는 국내 최고의 NPU(신경망처리장치) 설계 스타트업으로 평가받으며, 기업가치가 1조 원 이상으로 책정될 가능성도 있다.
퓨리오사AI, AI 반도체 게임체인저 될까
2017년 설립된 퓨리오사AI는 데이터센터, 자율주행 등 AI 연산을 가속화하는 NPU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
2021년 ‘워보이(Warboy)’, 2023년 ‘레니게이드(RNGD)’를 공개했으며, 특히 레니게이드는 엔비디아 하이엔드 GPU보다 전력 대비 성능이 2배 이상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출처: 뉴스1(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186/image-b276291e-0171-4352-a911-ec16a58703cd.jpeg)
삼성전자·AMD 출신 엔지니어들과 MIT·서울대·카이스트 출신 연구진이 협력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업계에서는 퓨리오사AI의 반도체가 메타의 대규모 AI 모델(예: 라마 시리즈) 운영에 최적화된 점이 인수 추진의 핵심 이유라고 분석한다.
실효성 논란 커지는 정부의 AI 지원
하지만 이번 인수설은 정부의 AI 산업 지원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의문을 갖게 만든다. 정부는 AI 산업 육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실제 지원이 보여주기식에 그친다는 비판이 많다.
CES 같은 해외 전시회에서 지자체들은 참가 기업 수를 실적으로 내세우지만, 정작 글로벌 판로 개척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다. AI와 AI 반도체를 묶어 지원하는 정책도 문제다.
![출처: 연합뉴스(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186/image-0306869e-bf05-42dd-b1ce-5e75a6941aa0.jpeg)
AI 반도체는 글로벌 시장에서 엔비디아가 90% 이상을 점유한 상태이며, 한국이 강점을 가진 메모리 반도체와는 상황이 다르다.
한 AI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AI 반도체에만 집중할 게 아니라 소프트웨어와 서비스까지 균형 있게 지원해야 한다”며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정교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메타의 퓨리오사AI 인수 협상이 성사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하지만 이러한 흐름은 정부의 AI 산업 지원이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지 다시 점검해야 할 시점임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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