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사랑하는 떡볶이, 그 중에서도 대구는 떡볶이로 유명하다.
6.25 전쟁 당시 대구는 피난민들이 모여 살던 곳으로, 당시 구호 물품으로 지급되었던 밀가루를 이용해 떡볶이를 만들어 먹으면서 떡볶이가 발전하게 됐다.
대구에는 떡볶이 골목도 있다. 북구 대현동 일대에는 30년 넘은 떡볶이 맛집들이 모여 떡볶이 골목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매년 떡볶이 페스티벌이 열리기도 한다.2024년 4월에 열린 ‘DGB대구은행파크 일원 떡볶이 페스티벌’은 떡볶이 관련 체험 프로그램 및 다양한 공연 등으로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렇듯 떡볶이로 유명한 대구에서 맛있다고 소문난 BEST3 가게를 알아보자
1. 윤옥연할매떡볶이
맵칼한 맛을 좋아한다면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떡볶이 집이다. 매장은 아담한 사이즈로 주말 피크 타임엔 웨이팅이 있을 수 있지만 떡볶이인만큼 회전율이 높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 곳의 떡볶이는 국물이 넉넉해 숟가락으로 퍼먹을 수 있다. 양배추로 은은하게 단맛을 주고 다른 곳에 비해 후추 맛이 강해 칼칼하다.
기본 떡볶이의 맵기도 맵지만 더 매운 맛을 원한다면 다대기 양념장을 추가하면 더 화끈하게 즐길 수 있다. 말랑한 밀떡과 함께 국물을 퍼 먹거나, 오뎅튀김과 함께 먹으면 조합이 좋다.
※ 윤옥연할매떡볶이 본점 : 대구 수성구 들안로77길 11
※ 영업 시간 : 10:00 – 20:30
※ 휴무 날짜 :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 주차 유무 : 주차장 없음
※ 기타 : 포장, 택배
2. 달고떡볶이
백종원의 3대 천왕에 나온 떡볶이 집이다. 이미 대구에서는 너무 유명한 집으로 떡볶이와 함께 먹는 납작 만두와의 조합이 좋다. 걸쭉한 고추장 양념이 아닌 고춧가루로만 맛을 내 깔끔하다.
입안에 넣는 순간 달콤한 맛이 먼저 느껴지고 이어서 은은하게 매운 맛이 치고 올라온다. 떡은 쫄깃하고 양념이 잘 배어있다. 납작 만두를 떡볶이 소스에 찍어서 먹으면 바삭하면서도 촉촉하게 즐길 수 있다.
※ 달고떡볶이 : 대구 달서구 야외음악당로39길 54 삼정그린빌상가 113동 107호
※ 영업 시간 : 10:30 – 20:30 (20:00 라스트 오더)
※ 휴무 날짜 : 매달 2,4번째 화요일 정기 휴무
※ 주차 유무 : 주차장 없음
※ 기타 : 포장
3. 중앙떡볶이
쌀 떡볶이 파가 환호할 집이다. 1970년대부터 자리를 지켜온 노포로, 2.28기념 중앙공원 바로 옆 골목에 위치해있다. 밀떡과 다른 매력을 자랑하는 떡볶이는 통통한 쌀떡과 새빨간 양념이 눈에 띈다. 떡과 어묵, 납작 만두가 함께 비벼져 있는 게 한 세트다.
양념은 새빨갛지만 막상 먹어보면 맵지 않고 후추의 향이 나 감칠맛이 좋다. 한 입 베어물면 쭉 늘어지는 쫀득한 떡볶이와 함께 올려주는 양배추와의 조합이 상당하다.
※ 중앙 떡볶이 : 대구 중구 동성로 2길 81 중앙 떡볶이
※ 영업 시간 : 11:30 – 18:00 (14:00- 17:00 브레이크 타임)
※ 휴무 날짜 : 매달 일요일 정기 휴무
※ 주차 유무 : 근처 유료 주차장 이용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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