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슨이 13일 애틀랜타와 경기에서 3점포를 터뜨린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5/image-71b667d2-ceb8-4a0b-af64-c6431976e606.jpeg)
![슛을 날리는 타운스. /게티이미지코리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5/image-c781898f-cc66-4b0b-a26c-90efde57e417.jpeg)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뉴욕 닉스가 올 시즌 최고의 명승부를 펼치며 애틀랜타 호크스를 제압했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연장전까지 접전을 벌인 끝에 한 점 차로 승리했다. 숨막히는 승부 속에 홈에서 최후에 웃었다.
뉴욕 닉스는 13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애틀랜타 호크스와 홈 경기에서 149-148로 이겼다. 1쿼터에 38-29로 앞서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쿼터에는 시소 게임을 벌이면서 전반전을 68-60으로 마쳤다.
3쿼터에 다소 밀렸다. 난타전 속에 41점을 내주고 104-101까지 쫓겼다. 4쿼터에 결국 따라잡혔다. 137-135로 앞선 경기 종료 3초 전 트레이 영에게 자유투 2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마지막 공격에서 제일런 브런슨이 스텝백 3점포를 던졌으나 실패하면서 연장전으로 끌려갔다.
연장전에서 역전 당했다. 먼저 5점을 잃고 137-142로 밀렸다. 연속 6득점을 올리며 143-142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1~3점 차 혈전을 벌였고, 뒷심 싸움에서 한 발 앞섰다. 종료 24초 전 온예카 오콩우에게 자유투 2실점해 147-148로 재역전 당했다. 마지막 공격에서 브런슨이 풀업 점퍼로 역전포를 터뜨리고 149-148로 리드했다. 마지막 수비에서 3초를 남기고 브릿지스가 ‘승리의 블록슛’을 성공했다. 영의 슛을 블록슛하면서 리드를 지켰다.
![브릿지스(오른쪽)가 영(오른쪽에서 두 번째)의 연장전 마지막 슛을 막아내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5/image-8bfbc770-f905-45d6-a770-141bb6fb2e1d.jpeg)
센터 칼-앤서니 타운스가 44득점 10리바운드 ‘더블 더블’을 달성하며 승리 수훈갑이 됐다. 브런슨이 36득점 8어시스트, 프레셔스 아치우와가 26득점 8리바운드, 조시 하트가 18득점 10리바운드로 뒤를 잘 받쳤다. 반면에 애틀랜타는 영이 38득점 19어시스트, 오콩우가 21득점 14리바운드를 폭발했으나 1점 차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이날 승리한 뉴욕 닉스는 연승을 내달리며 시즌 성적 36승 18패 승률 0.667을 적어냈다. 홈 성적 19승 10패를 마크하며 동부 콘퍼런스 3위를 지켰다. 2위 보스턴 셀틱스(39승 16패 승률 0.667)을 2.5경기 차로 추격했다. 선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44승 10패 승률 0.815)와 격차는 8경기가 됐다. 애틀랜타는 26승 28패 승률 0.473을 적어냈다. 동부 콘퍼런스 9위에 머물렀다. 7위 올랜도 매직(27승 29패 승률 0.482)와 8위 마이애미 히트(25승 27패 승률 0.481)에 0.5경 차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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