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AH-64 아파치의 미래’ 미디어 브리핑 개최

BEMIL 군사세계 2025.02.13 조회수

보잉, ‘AH-64 아파치의 미래’ 미디어 브리핑 개최

보잉이 12일 ‘AH-64 아파치의 미래’ 미디어 브리핑을 개최하고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전장에 맞춰 진화하는 아파치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크리스티나 유파(Christina Upah) 보잉 부사장 겸 공격 헬기 사업부 총괄과 TJ 제이미슨(TJ Jamison) 보잉 공격 헬기 사업 개발 디렉터가 참석해 진화하는 아파치를 소개했다.

아파치는 1984년 미 육군이 전력화한 이후 현대 육군 항공의 초석으로 자리 잡으며 지속적으로 진화해 왔다. 현재 19개국에서 총 1,300대 이상의 아파치를 운용 중이다. 특히 미 육군은 지금까지 아파치로 총 520만 비행시간을 달성했으며, 이 중 130만 시간은 전투 비행시간이다.

유파 부사장은 “AH-64 아파치는 최고 수준의 성능과 신뢰성을 갖춘 현존하는 최강 공격 정찰 헬기이다”라며, “그 어떤 무인 플랫폼도 오늘날 아파치를 대체할 수 없다. 미래의 전장에서는 유인 및 무인 시스템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함께 작동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TJ 제이미슨 디렉터는 미래의 전장과 관련해 다음 단계의 핵심은 유무인 체계(MUM-T)의 원활한 운용이라고 설파했다. 그에 따르면 유무인 체계는 최근 분쟁에서 그 효과를 입증했으며 이는 발사형 효과체(Launched Effect)의 통합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그는 “발사형 효과체는 공격 헬기가 운용 및 제어할 수 있도록 맞춤 개발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공격 헬기의 도달 범위, 범위, 상황 인식, 치명성 및 생존성을 크게 확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발사형 효과체는 소형, 중형 및 대형 등 다양한 크기의 소모형 반자율에서 완전 자율까지의 무인 시스템을 포함한다. 센서 및 타격 페이로드를 비롯해 드론 대응책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공격 헬기를 비롯해 지상 등 다양한 위치에서 발사가 가능하다. 발사형 효과체는 현재 미국 국립 훈련 센터(National Training Center)에서 다양한 훈련을 통해 평가되고 있다.

美 육군이 2060년대까지 아파치를 운용할 계획으로 이러한 아파치 현대화 노력과 기체 생산은 향후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제적 관심도 지속되고 있다. 2023년 3월, 보잉은 美 육군과 동맹국을 위해 AH-64E 아파치 184대를 제작하는 다년 계약 II를 수주했으며, 2024년 8월, 폴란드는 미국 정부와 AH-64E 공격 헬기 96대 도입을 위한 제안 및 수락서(LOA)를 체결한 바 있다.

보잉은 애리조나州 메사에서 40년 이상 AH-64 아파치를 제조하며 美 육군을 비롯해 동맹국에 현존하는 최강 공격 정찰 헬기를 인도하고 있다.

AH-64 아파치 소개 자료

개요 및 목적

AH-64 아파치는 최고 수준의 성능과 신뢰성을 갖춘 공격 정찰 헬기이다. 현재 美 육군을 비롯해 점점 더 많은 세계 각국의 군에서 운용되고 있다.

AH-64E는 향후 최소 2028년까지 생산되며 2060년대까지 美 육군과 동맹국의 주력 공격 헬기로 운용될 예정이다. 향후 추가 구매, 업그레이드 및 현대화 작업을 통해 아파치의 생산은 지속될 전망이다.

고객

미국 애리조나州 메사에서 보잉이 제작하는 AH-64는 전세계 19개국에서 운영 중으로 세계적 관심이 높다.

1984년 AH-64 첫 비행 이후, 美 육군은 지금까지 A, D, E 모델 아파치를 운용해 왔다. 현재는 AH-64D와 AH-64E를 운용 중이다.

• 美 육군은 복수의 다년 계약 및 추가 구매를 통해 총 600 대 이상의 AH-64D 아파치 롱보우를 주문한 바 있다. 인도는 1997년 4 월을 시작으로 2013년 말 사이에 이뤄졌다.

• 첫 AH-64E 아파치는 2011년 10월 인도됐다. 2024년 10월 기준 825대 이상의 E 모델이 美 육군과 전세계 고객에게 인도됐다. 美 육군 AH-64E는 2014년 처음으로 전력화됐다.

• 전세계에서 1,300 대 이상의 아파치 헬기가 운용되고 있다. 아파치 헬기는 전세계 타격 능력을 확장하고 美 육군, NATO 및 동맹국과의 상호 운용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 고객 국가로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그리스, 네덜란드,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영국, 이스라엘, 이집트,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쿠웨이트, 호주 등이 있다. 미국 외 지역 최초의 AH-64D는 1998년 5 월에, AH-는 2012년 5월에 인도됐다.

• 2024년 8월, 폴란드는 미국 정부와 AH-64E 공격 헬기 96대 도입을 위한 제안 및 수락서(LOA)를 체결했다. 더불어, 폴란드는 보잉과 함께 방위산업의 유지보수 역량 강화, 고숙련 일자리 창출 지원 및 기술 발전 촉진을 목표로 하는 절충교역 계약도 체결했다.

배경

보잉은 메사에서 1982년부터 2,800대 이상의 아파치 헬기를 생산해 왔다.

2023년 3월, 보잉은 美 육군과 글로벌 고객을 위해 AH-64E 아파치 184대를 제작하는 다년 계약 II를 수주했으며, 이 계약에는 호주에 공급되는 최초의 아파치도 포함된다.

美 육군은 AH-64E 아파치를 대대에 배치하고, 조종사들이 헬기의 새로운 기술과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훈련하고 있다.

2024년 10월 기준, 美 육군 아파치 헬기는 130만 시간의 전투 비행을 포함해 총 540만 이상의 비행시간을 기록했다.

다영역 작전(MDO) 대비 그리고 미래를 위한 진화

AH-64E는 다영역 작전(MDO)에 수행할 수 있는 아파치의 최첨단 버전으로, 고도로 치열하고 복잡한 전투 공간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맞춤 설계됐다. 네트워크 중심의 완전 통합 무기 시스템인 AH-64E v6 아파치는 센서, 소프트웨어 및 무기 성능을 다수 향상했다.

• MDO 생태계 내에서 상호 운용성을 고려해 설계된 AH-64E v6는 지상군이 필요로 하는 도달력, 기동성 및 성능을 제공하며, 현재와 미래의 연합 작전 완수에 기여한다.

AH-64 아파치 현대화는 최신 기능을 통합해 도달 범위, 생존성 및 치명성을 향상할 수 있는 아파치의 역량을 입증한다. 또한, 모듈식 개방형 체계 (Modular Open Systems Architecture, MOSA) 방식을 통해 기능을 빠르게 통합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아파치는 육군 항공의 핵심적인 전력으로 우위를 유지할 수 있다.

• 현재 보잉은 美 육군과 협력해 2023년 10월 첫 비행에 성공한 E모델 v6.5의 시험 비행을 진행하고 있다.

• 美 육군이 2021년 계약한 v6.5는 여러 향상된 기능을 제공하고, 전체 기단에 걸쳐 공통 소프트웨어 구성을 적용한다. 이 외에도 발사형 효과체(Launched Effects) 통합을 포함한 현대화를 위한 기반을 제공한다.

* 발사형 효과체는 다양한 크기의 소모형 반자율에서 완전자율까지의 무인 시스템을 포함한다. 센서 및 타격 페이로드를 비롯해 드론 대응책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AH-64E 제원

• 승무원: 2

• 전장: 58.6 피트(17.9 m)

• 전고: 17.5 피트 (5.3 m)

• 로터 직경: 49 피트 (14.9 m)

• 기본 임무 총 중량: 15,075 파운드 (6,838 kg)

• 최대 운영 중량: 23,000 파운드 (10,432 kg)

• 최대 상승률: 분당 2,800 피트 (853 m+)

• 최고 수평 운항 속도: 150+ 노트 (시속 279 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