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디자인공모 대상 부지 위치./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4-0038/image-dee2143f-e0c6-40b2-b0cf-04d4613586e0.jpeg)
인천 송도국제도시 6·8공구 개발사업의 도시 디자인을 혁신적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추진 중인 국제디자인공모가 최종 디자인 선정을 앞두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6·8공구 개발사업의 국제디자인공모를 위한 심사를 지난 12일 오후 포스코이앤씨 송도사옥에서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국제디자인공모는 송도 6·8공구에 세계적으로 주목받을 수 있는 혁신적인 건축 디자인을 접목시키기 위해 지난 10월 해외 설계사 3곳을 대상으로 발주됐다. 랜드마크타워1, 랜드마크타워2, 테마스페이스, 컬처스파인 등 4개 구역을 대상으로 한다.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서 해안까지 약 1.5㎞에 이르는 구간이다.
이번 공모에 참여한 해외 설계사들이 모형 제출과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디자인안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하는 순서로 심사가 이뤄졌다.
![▲ 지난 12일 오후 포스코이앤씨 송도사옥 대강당에서 송도국제도시 6·8공구 개발사업의 국제디자인공모 심사가 열렸다./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4-0038/image-9205a3ce-d3e9-442e-9e3f-914e0b3bed8f.jpeg)
사업시행예정자인 ㈜블루코어PFV는 심사에서 선정된 우선협상대상 설계사와 협상을 거쳐 최종 설계사 및 디자인안을 선정할 예정이다.
지난 2023년 기본협약 체결 후 개발계획 변경이 진행되고 있는 송도 6·8공구 개발사업은 올해 개발계획과 실시계획 변경을 거쳐 2026년에 착공하는 것이 목표다.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심사 전 인사말에서 “국제디자인공모 심사는 송도국제도시의 핵심적인 프로젝트인 송도 6·8공구 개발사업의 힘찬 출발을 알리는 행사로서 의미가 매우 크다. 세계적인 명성을 보유한 설계회사들이 참여해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이어 “도시 경쟁력을 한껏 높여줄 혁신적인 디자인이 탄생해 인천의 글로벌 톱텐 시티 비전을 실현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송도 6·8공구 개발사업은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사업”이라며 “인천 시민들은 물론 전 세계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공간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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