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는 서산버드랜드에 마련된 둥지에서 서식하는 황새 부부가 3년 연속 번식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황새 관찰을 위해 서산버드랜드에 설치된 CCTV를 통해 포착된 황새 산란 모습.(사진=서산시청)](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4-0060/image-a655dae9-4ee9-4c02-b8b1-da717f82ec6e.jpeg)
시에 따르면 서산버드랜드에 고정식 CCTV를 설치하고 이를 통해 황새의 활동 상태를 관찰해 오던 중 황새 부부가 지난 1월 29일 산란한 것을 확인했다.
이는 지난해 2월에 산란했던 것과 비교해 다소 번식이 빠르게 이뤄졌으며 현재 황새 부부가 번갈아 가며 알을 품고 있다.
![둥지에서 알을 품고 있는 황새 부부.(사진=서산시청)](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4-0060/image-619181f1-9349-43c5-b970-c49dbbfce261.jpeg)
산란 후 폭설과 한파로 훼손된 둥지를 황새 부부가 보강해 알을 가리고 있어 직접 관찰하기 어려운 상태다.
시는 첫 산란 후 추가 산란이 이뤄졌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CCTV를 통해 황새 보호를 위한 관찰을 이어갈 예정이다.
![서산버드랜드 누리집을 통해 실시간 제공되고 있는 황새 둥지 모습](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4-0060/image-d6597a1e-7564-4b1d-9ebf-332b62f677d4.jpeg)
시는 황새 관찰을 위한 CCTV 영상을 서산버드랜드 누리집을 통해 13일부터 실시간 제공, 황새 보호에 대한 일반인의 지속적인 관심을 촉진할 방침이다.
심영복 서산버드랜드 사업소장은 “서산버드랜드에서 2년간 번식했던 황새 부부가 3년 연속 번식에 성공해 감격스럽다”라며 “태어날 황새들이 서산 천수만으로 건강하게 비상할 수 있도록 번식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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