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먹는 남성 자료사진. / 위키푸디](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5-0008/image-a0471ee0-eea7-4ba0-a4ee-0fcb35cf1280.jpeg)
계란은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과다 섭취 시 해로울 수 있다. 일반 성인은 하루에 2~3개 정도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남성이 한 달 동안 약 1000개의 계란을 섭취한 결과를 공개해 큰 화제를 모았다.
매일 계란 30개, 한 달 동안의 극단 실험
12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일본 도쿄에 사는 피트니스 전문가 조셉 에버렛은 달걀 흰자 오믈렛, 스무디, 날계란을 포함한 식사와 역도 운동을 병행했다.
실험 전 그는 체중, 바벨 리프트, 데드리프트, 스쿼트, 벤치 프레스 등 4가지 운동 능력과 혈액 검사로 테스토스테론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했다.
이후 1개월 동안 매일 계란 30개를 섭취하며 하루 3300~3700칼로리를 섭취했다. 이 수치는 일반 남성이 권장하는 2500칼로리를 크게 초과하는 양이었다.
실험 결과, 변화는 극명했다
1개월 후, 체중은 큰 변화가 없었지만 6kg의 근육량을 얻었다. 체력도 크게 향상돼 20kg 더 들어 올릴 수 있게 됐다.
혈액 검사 결과,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는 크게 증가하지 않았고, 좋은 콜레스테롤은 증가했다. 트리글리세리드 수치도 낮아져 심장 마비와 뇌졸중 위험이 줄어들었다.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변화가 없었지만, 성욕과 에너지는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실험 20일째에 변비와 복통을 겪었으며, 이는 날계란에 포함된 트립신 억제제 때문이었다. 다행히 점차 몸이 적응하면서 증상은 완화됐다.
조셉은 이번 실험이 스테로이드와 비교해 얼마나 효과적인지 확신할 수 없다고 전했지만, 벌크업이 필요하다면 다시 시도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한 남성이 많은 계란을 준비했다. / 위키푸디](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5-0008/image-67d69dc7-4689-4f11-904b-49df92195be0.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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