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준./게티이미지코리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5/image-a1af52ec-cc5e-4c05-b7ee-a25889d9f3ac.jpeg)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현지 매체가 맹활약을 펼친 양현준을 조명했다.
셀틱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양현준은 후반 32분 교체 투입돼 1도움을 기록했다.
전반 45분 뮌헨은 다요 우파메카노의 패스를 받은 마이클 올리세가 선취골을 뽑아냈다. 뮌헨은 후반 4분 해리 케인이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격차를 벌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케인은 발리슛으로 셀틱의 골망을 흔들었다.
셀틱은 후반 20분 교체 카드로 승부를 띄웠다. 후반 20분 아담 이다와 그렉 테일러를 대신해 조타와 제프리 슐럽을 투입했다. 후반 32분에는 니콜라스 게릿 퀸이 빠지고 양현준이 투입됐다. 셀틱은 2분 뒤 양현준 투입 효과를 봤다.
후반 34분 셀틱은 한 골을 만회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골문 앞 혼전 상황이 이어졌는데 양현준이 오른발로 골대 안으로 붙인 공을 마에다 다이젠이 머리로 밀어 넣었다. 그러나 이후 동점골이 터지지 않으며 1-2로 패배했다.
![셀틱 양현준./게티이미지코리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5/image-e44de574-8fb4-414a-a194-7517df2f4492.jpeg)
양현준은 좋은 평점을 받았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양현준에게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인 7.4점을 부여했다. 양현준은 13분 동안 1도움, 슈팅 1회, 키패스 3회, 패스성공률 75%, 빅찬스생성 1회를 기록했다.
현지 매체도 양현준의 활약을 조명했다. 스코틀랜드 ‘셀츠 아 히어’는 “셀틱은 뮌헨에 1-2로 패배했지만 가장 큰 활약을 한 선수 중 한 명은 교체 투입 후 막판에 강한 인상을 남긴 양현준”이라며 양현준의 활약을 극찬했다.
이어 “팬들 사이에서 의견이 갈리는 경우가 많았던 양현준은 끊임없이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며 경기 후반 셀틱의 맹공을 주도했다. 양현준의 투입은 셀틱의 공격에 직선적인 움직임과 예측 불가능성을 더했다”고 덧붙였다.
![양현준/게티이미지코리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5/image-52dfdd1c-3038-436b-922a-d13e678cd2a8.jpeg)
아울러 “양현준은 마에다의 골을 도우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박스 안으로 정확한 크로스를 보내 마에다가 가까운 거리에서 득점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후 뮌헨은 흔들렸고, 시간 지연 전술을 쓸 수밖에 없었다”고 평가했다.
양현준은 최근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쌓으며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9일 열린 스코티시컵 5라운드 레이스 로버스와의 경기에서 양현준은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5-0 대승을 견인했다. 2경기 1골 3도움이다.
‘셀츠 아 히어’는 “양현준이 스코티시컵 로버스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직후에 나와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셀틱에서 꾸준한 선발 자리를 차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최근 확실한 발전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양현준/게티이미지코리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5/image-3dba196d-a382-4f51-8437-44642b05d45b.jpeg)
이어 “마에다, 쿤, 그리고 조타와 경쟁하는 건 여전히 어려운 도전이지만 짧은 휴식 기간이 있는 만큼 로테이션을 가동할 가능성이 크며 양현준이 충분히 선발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이 기세를 이어간다면 자주 포함될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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