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오는 2월 17일(월) 밤부터 새로운 심야뉴스 프로그램 ‘MBC 뉴스25’를 선보인다. MBC에서는 지난 2017년 8월 ‘뉴스24’가 폐지된 뒤, 7년여만의 심야뉴스 부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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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25’는 자정 이후 하루를 마감하는 시간에 15분 안팎으로 편성돼, 그날의 주요 뉴스를 간결하고 임팩트 있게 전달함과 동시에 국제 뉴스와 경제 뉴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 동북아, 유럽 등 지역 특파원들이 실시간으로 참여해 글로벌 이슈에 대한 현장감 있는 분석과 심층 보도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대형 사건과 재난 발생 시 즉각적인 야간 특보 체제로 전환해 발 빠르게 대처할 예정이다. ‘MBC 뉴스25’는 MBC 심야 뉴스의 공백을 메우며 새로운 정보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앵커는 27년 경력의 여홍규 기자가 맡는다. 여 기자는 1997년 입사해 경제, 외교, 안보, 정치 분야를 두루 취재하며 외교안보 분야에 전문성을 쌓아왔으며, 뉴스투데이편집팀장, 통일외교팀장, 워싱턴 특파원, 디지털뉴스팀장, 주말뉴스 센터장, 편집센터장 등을 거쳐 최근에는 MBC 저널리즘 책무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여 기자는 “7년여 만에 부활하는 뉴스라는 점과 현 시기가 주는 엄중함에 어깨가 무겁다”고 첫 소감을 밝혔다. 이어 “12.3 비상계엄 이후 국민들은 연일 쏟아지는 뉴스의 홍수 속에서 진실이 뭔지 알고 싶어 한다. 이러한 시점에 뉴스 앵커로서 객관적 사실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 그리고 균형 잡힌 시각으로 현재 벌어지고 있는 사안들의 핵심을 제공하는 것이 저에게 주어진 가장 큰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시청자들의 신뢰를 최우선의 가치로 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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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의 아침을 깨우는 대한민국 대표 뉴스, ‘MBC 뉴스투데이’도 오는 2월 24일부터 새롭게 단장한다. 지난 2021년부터 앵커로 활약해 온 이휘준 아나운서의 후임으로 손령 기자가 새로운 앵커로 합류해, 이선영 앵커와 호흡을 맞추게 된다.
이번 개편에서는 주요 현안에 대한 인터뷰 코너가 새롭게 신설된다. 정치권을 비롯한 뉴스 당사자의 출연과 현장 연결을 늘려 그날의 주요 이슈를 심층적으로 다루며, 생동감 있는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풍부한 정보와 현장감 넘치는 보도, 다채로운 코너 구성으로 ‘시청률 1위, 유튜브 동시접속자 수 1위’ 아침 뉴스 프로그램으로서 시청자들에게 다시 한번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한편, ‘MBC 뉴스투데이’는 매주 월~금 오전 6시, 토 오전 7시에 시청자를 찾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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