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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내쫓고 싶다면 그렇게 하라” 포스테코글루의 자신감, 근자감이었나?…英 매체 분석 “당장 대체할 감독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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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당장 대체할 감독이 명확하지 않다.”

토트넘 홋스퍼는 올 시즌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14위에 머무르고 있다. 잉글랜드 리그컵(EFL컵)과 FA컵에서도 탈락했다. EFL컵은 4강까지 진출했지만, 리버풀에 무릎을 꿇었고 FA컵에서는 4라운드에서 애스턴 빌라를 만나 패배했다.

올 시즌 토트넘의 우승 가능성이 있는 대회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뿐이다. 토트넘은 16강에 진출한 상황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두 번째 시즌이다. 하지만 계속된 부진에 경질설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각) 빌라전에서 1-2로 패배한 후 “만약 저를 내쫓고 싶다면 그렇게 하라. 하지만 이 선수들은 앞으로 엄청난 팀이 될 것이다”며 “저는 그 점에 대해 전혀 의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풋볼 런던’은 12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 가능성에 대한 글을 올렸다. 매체의 주장은 현재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자리를 대체할 수 있는 감독이 없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현재까지 포스테코글루가 즉각 경질될 위험은 크지 않아 보인다. 오히려 1월 이적 시장에서 그를 적극적으로 지원한 점을 보면, 구단이 아직은 그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볼 수 있다”며 “하지만 축구에서는 ‘안전하다’는 말이 성립하지 않는다. 언제든 상황이 급변할 수 있으며, 그 경계는 종이 한 장 차이일 뿐이다”고 했다.

물론 상황이 급변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지만, 데려올 감독이 없다는 것이 문제다. 임시 감독 체제가 좀 더 현실적인 옵션이라는 것이 이 매체의 설명이다. ‘풋볼 런던’은 “지금 당장 자유계약(FA) 상태인 감독들은 많지 않다”며 “작년 여름만 해도 토마스 투헬, 한지 플릭, 사비 알론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조세 무리뉴, 지네딘 지단 같은 빅네임들이 감독직을 놓고 경쟁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고 했다.

계속해서 “현재 가장 주목할 만한 후보는 전 독일 대표팀 감독 요하임 뢰브다. 하지만 그는 지금까지 잉글랜드에서 감독직을 맡은 적이 없으며, 클럽 팀을 마지막으로 지휘한 지 20년이 넘었다. 또한 그가 잉글랜드에서 활동할 의사가 있는지도 불확실하다”며 “에릭 텐 하흐 역시 현재 무직 상태다. 그는 최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감독직과 연결되었으나, 최종적으로는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 니코 코바치가 임명됐다. 그는 한때 가장 주목받는 감독이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의 부진으로 평가가 많이 떨어진 상태다”고 전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훌렌 로페테기 역시 선택지에 포함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최근 행보를 보면 토트넘이 선호하는 스타일과는 맞지 않는다. 특히, 터치라인에서 청바지를 입고 지휘하는 모습이 다시 논란이 된 바 있다”고 했다.

‘풋볼 런던’은 사비나 에딘 테르지치,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포체티노, 투헬, 율리안 나겔스만 같은 감독도 후보로 거론했지만,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포스테코글루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포스테코글루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끝으로 이 매체는 “지금 토트넘이 포스테코글루를 해임한다면, 당장 대체할 감독이 명확하지 않다. 러셀 마틴 같은 젊은 전술가도 있지만, 그는 사우샘프턴에서의 실패로 인해 큰 신뢰를 받기는 어려운 상태다”며 “이는 포스테코글루가 아직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유 중 하나다. 토트넘의 상황과 감독 시장을 고려했을 때, 현실적으로 지금 당장 교체는 어려운 선택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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